지난해에 TV드라마를 통해 주몽이라는 역사드라마를 통해 고구려라는 나라와 함께

주몽이라는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우리 역사 이야기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된 초등학교에 다니는 저희 딸이 주몽이라는 제목만 보고도

아~고구려합니다.

역시 주몽이라는 인물은 TV를 통해서 비록 알게 되었지만 역사에 관심을

끌기에는 딱 좋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하늘과 땅의 기운을 동시에 지닌 신화적 존재이자 역사적인 인물,주몽!

옛날 강의 신 하백의 딸과 유화와 해의 신 해모수의 사이에 태어난 인물이 바로 주몽이다.

화살을 잘 쏜다고 부여말로 주몽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주몽은 금와왕의 아들들과 함께 자란

 주몽은 말도 잘 타고 활을 잘 쏴서 사냥을 나가면 항상 제일이였답니다.

그런 주몽을 금와왕의 아들들은 주몽을 향해 시기와 질투로 주몽을 늘 못마땅해 하던 어느날

금와왕의 아들들은 급기야 아버지인 금와왕에게 주몽은 이데로 두었다가는 왕의 자리를 넘볼 거라 말을 하지요.

금와왕은 해의 신 해모수의 아들을 함부로 죽일 수는 없어서 마구간에서 말을 돌보도록 하게 하는데

주몽은 남쪽으로 내려가 새 나를 세우고 싶었지만 어머니를 두고 떠나려니 마음이 아팠어요.

그런 주몽의 어머니 유화는 금와왕은 자기를 도와준 은인이라 여기에 있어야 한다고 하지요.

하지만 먼 길을 가려면 좋은 말이 필요하니 말부터 준비하자고 하면서 유화부인은 꾀를 생각해 냅니다.

힘이 좋아보이는 붉은 말 하나의 혀에 작은 침을 몰래 꽂아 두었더니 붉은 말은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말은

말라갔어요. 어느날 마구간을 둘러 보던 금와왕은 심하게 야읜 말을 발견하고  마무간을 잘 돌본 주몽에게

선물이라고 말을 줍니다.

주몽이 그 말의 혀에서 침을 빼자 붉은 말은 하루가 다르게 포동포동 살이 쪘어요.

주몽은 붉은 말을 타고 부여를 떠나고 있을 때 그 뒤를 동부여 군사들이 주몽을 쫓아오고 있었어요.

갑자기 시퍼런 강물이 주몽 앞을 가로 막고 있을 때 주몽은 하늘을 가리키며 해신의 아들이자 강신 하백의 외손자인

자기를 굽어 살펴달라면서 활을 들어 강물을 철썩 내리치니 물고기와 자라가 나타나 몸을 잇대어 기다란 다리를

놓아주니 무사히 강을 건널수 있었고 그 뒤를 따라오던 동부여 군사들이 다리에 오르자 몸을 잇대 물고기와 자라는

사라지고 군사들은 바다에 빠져죽거나 헤엄쳐 목슴을 건졌답니다.

주몽과 함께 한 세친구는 산을 넘고 들을 지나 강을 건너 압록강 북쪽 졸본에 이르러 새로운 나라

고구려를 세웠답니다.

고구려의 두 번째 왕이 된 주몽의 아들 유리는 주몽이 나라를 세운 이후 700년 동안 고구려는 '천하의 중심'이 되어

온 세상을 호령했답니다.

책을 보는 내내 주몽이라는 큰 인물이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하게 되면서 고구려의 벽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