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 아기일까요?>

 

책이 오자마자 울 딸이 소리를 지르고 넘 좋아했던 책이예요. 곰돌이 책이라고 얼마나 좋아했던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동물들이 너무 귀엽게 표현된 책인것 같아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책인것 같아요.

아기동물들 그림을 보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꼭 안아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엄마와 아기동물이 서로 바라보고 안아주는 장면은 아이로 하여금 따스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코알라 사진은 너무나 귀엽게 앉아서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서 우리 딸은 웃긴지 깔깔 웃어대더라구요.

배경도 없고 달랑 아기동물 사진 밖에 없는데도 아이는 너무 좋아합니다.

한참 엄마를 좋아하고 따르는 나이가 되어서인지 아기와 엄마가 있는 사진을 너무 좋아하네요.

 

오빠랑 앉아서 읽어달라고 계속 졸라대고 큰애는 읽어주고..

둘다 너무 좋아하는것 같아요.

거의 집에서 책을 놓지 않네요..

 

마지막 장에는 앞에서 나왔던 아기동물들이 한꺼번에 나와 있어서 손으로 짚으면서 이름을 이야기합니다.

간단명료하면서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책이고, 알찬 구성인것 같아요.

뒷 배경으로 인해 산만함을 느끼지 않고 아기동물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동물들이 너무 귀엽고 부드럽게 표현되어 있어서 아기들 정서에도 좋을 것 같아요.

 

간만에 울 딸 맘을 쏙 빼어간 좋은 책을 만나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