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무의식적인 행동에서 시작하여 그것이 고착화된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익숙해져서 자기 것이 되는 것이다. 이런 습관에는 무서운 힘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번에 읽은 습관의 힘은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제대로 인지시켜주고 있었다.

 

이 책의 부제는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이다. 반복되는 행동으로 습관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자신의 몸속에서 이어지게 된다. 이런 습관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자신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습관 파악을 위해서 먼저 그 습관에 대해 알아야 한다. 늦잠, 흡연, 음주 등 세상의 습관들은 신호, 반복행동, 보상이라는 세가지 패턴을 거쳐 형성되고 고착화된다. 저자의 경우 쿠키의 유혹이 오후 3시에서 3시 30분 사이에 강하게 찾아왔다. 그러면 그는 14층에 위치한 카페에 가서 쿠키를 먹으며 동료들과 수다를 떨었다. 그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산책을 하거나 쿠키대신 다른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고 아무 것도 먹지 않는 실험을 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습관이 형성되는 데는 보상이 가장 강력한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보상은 사무실의 동료와 어울리는 것으로 대체하면서 쿠키의 유혹은 완전히 사라리게 되었다. 보상 부분을 파악하면 습관을 다시 디자인할 수 있게 된다.

 

맥도날드,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소비자들의 삶을 일거수일투족까지 연구하고 있다. 이런 회사들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습관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마케팅에 응용하고 있다고 한다. 습관으로 비롯된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한다는 자체자 놀라운 일인 것이다.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것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습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되었고 습관을 지배해야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이 잘 되지 않는 원인 중에 하나가 습관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습관을 잘 다스리고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