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정리는 게을리 하지 않고 살아왔지만 확실한 정리가 무엇이고 제대로 정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읽은 하루 15분 정리의 힘이 조금이나마 정리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잘 해주고 있었다.

이 책은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인 저자가 정리 컨설팅을 자세하게 수록하고 있는 책이었다.많은 정리 컨설팅 사례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정리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점들을 바로 짚고, 쉽고 간단한 정리 습관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저자는 정리라는 선입견을 탈피하라고 하고 있다. 정리는 공간뿐 아니라 시간, 인맥도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정리는 안 하는 것이지 못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정리에 있어 중요한 것은 날마다 조금씩에 있다. 책에서는 현재의 정리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비롯하여 어느 공간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5단계 정리법을 통해 정리를 유도하고 있다.

이 책은 어찌 보면 정리의 힘을 재발견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많은 것 같다. 쉽고 간단한 정리 습관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하고 있다.

1부 정리가 뭐길래에서는 이렇게 기존의 정리 마인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정리의 개념, 목적, 효과 등을 새롭게 짚어주고 있다. 이 파트를 통해 기존에 정리가 무엇인지 모르고 정리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확실한 정리의 인식을 통해 정리가 필요한 이유를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풀어놓고 있어서 더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있다.

2부 실천 정리력에서는 공간, 시간, 인맥의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부담 없이 시작해볼 수 있는 정리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있다. 1부에서 정리의 개념을 익힌 후 실제 생활에서 정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실용적이다. 이런 실전 정리를 잘 할 수 있다면 자신의 일도 술술 잘 풀릴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정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것을 많은 사람들은 간과한 채 귀차니즘에 사로잡혀 정리를 멀리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일은 더 꼬인다고 한다.

거창하게 정리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 하나씩 정리해 보라는 저자의 조언이 확 와 닿는다. 정리를 시작할수록 기분이 새로워지고 머리가 맑아지게 된다고 한다. 결국 정리를 해야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의 조언을 잘 새기면서 정리를 생활화 하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