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이란 책보다 먼저 출간 됬지만 이제야 보게 되었다,

장소도 어느 한 곳이 아닌 여러나라 여러 도시의 이야기들이 있다,

전혀 알지 못하는,

세계지도를 뒤져도 찾기힘든

내 생전 처음 들어보는 곳들도 많다,

 

지금도 어디선가에서 카메라 셔터와 많은 추억을 저장하고 있을

최갑수씨의 책을 보며

여행하는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게  많아서

동감하고 또 동감하곤 했다,

 

편하고 빠른 자동차의 편리함을 멀리하고

두 다리로 구름 그림자와 함께한 여행들,

두번 다시 겪을수 없는 그만의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

 

그가 남긴 글들을 남겨 보자면,

 

"열차의 궤도는 인간이 자연속에서 만들수 있는 가장 완벽한

  평행선이다"

 

"세월은 가고 꽃은 진다더라... 슬퍼하지 말것"

 

"숲을 보고 있으면 말이야 ,

 인간의 운명이라는 것이 보잘것 없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의 평생을 바쳐도 저 빽빽한 숲의

 나무 한그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거야,"

 

macguffin, 최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