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이 아깝습니다. 컬러의 교양 화보책은 번역에 신경을 쓰지 않는것이 당연한 일인지.
일전에도 다른 번역자의 컬러 교양 화보(National geo였던가?갈라파고스...)책을 보았는데 너무 아까왔습니다. 용어 선택이며 문맥이 이해하기 힘들기도 하려니와, 책에 집중을 할 수 없게 만들어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대강 읽으며 화보라도 보려 했는데 몇 페이지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였습니다. -vertigo를 현휘(한자..)로 번역해 놓았던데 현훈/현기/어지럼증도 있건만 의대에서도 쓰지 않는 이런 용어는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말인지...
이런 책들은 베스트셀러로 많이 팔리거나 증보판이 나오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다시 번역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것입니다. 제대로만 번역이 되었으면 책장에서 가끔 꺼내어 읽어 볼 만한 책이 될 수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