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서평단 모집 이벤트!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고 댓글로 서평단을 신청해주세요!
10분을 선정해서 《마에스트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모집 기간 : 10월 12일(수)~ 10월 23일(일)
당첨자 발표 : 10월 24일(월)

 

* 당첨된 분들은 10일 이내에 인터파크에 리뷰를 올려주세요.

 

 

마에스트로 - 반올림28
자비에-로랑 쁘띠 글｜윤예니 옮김
신국판 변형(148*210mm)｜208쪽｜값 9,000원
바람의 아이들 펴냄

2011년 10월 15일 출간

 

마에스트로,
당신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구두닦이 상자 하나, 담요 한 장,
일곱 살짜리 조그만 여동생 루시아,
그리고 자기 이름도 모르는 가여운 내 친구 절뚝이
그것들이 그때 내가 가진 전부였어요.
배를 채울 옥수수죽과 그날그날 무사히 견디는 것,
루시아에게 담요를 사줄 수 있는 여분의 돈
그것만이 내가 바라는 전부였어요.
그날 거리에서 할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면,
그 환한 빛 속에서 첼로 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부랑아들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지 못했다면
나는 그 고단한 날들을 어떻게 견뎌냈을까요?
내 삶은 얼마나 어두웠을까요?

 

 

『마에스트로』는 남미의 작은 나라 볼리비아를 배경으로 부랑아들이 모여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능하고 사악한 정권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 광기에 사로잡힌 민병대원들, 힘없고 나약한 빈민들…… 거리를 떠도는 아이들에게 세상은 힘겹고 고통스럽기만 하다. 한끼 식사도 걱정해야 하는 이들에게 음악이, 예술이 구원이 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가장 비참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에게도 예술이 위로가 될 수 있음을, 그들이 음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언제나 아이들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 이상의 것들을 필요로 하는 법이니까. 알고 보면 인간이란 존재가 그러하듯이. 예술이란 결코 거짓 위로나 헛된 희망이 아니다. 내일을 준비하며 숨을 고르는 고요한 순간, 그것이 바로 예술의 역할 아닐까? 『마에스트로』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마땅이 누려야 할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마에스트로, 바람의아이들, 청소년소설,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