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이면 금수강산도 변한다’고 우리는 흔히 이야기한다. 그렇다. 긴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우리가 알고 있던 장소도 점차 그 본래의 색을 잃어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건 꼭 어느 한 장소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도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 않은가. 과거의 모습과 현재 내 모습이 다르듯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변화’라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가끔은 그리운과거의 정취나 모습이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나는 서울시민으로 살아본 적이 없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는 신촌, 어느 주변 가에서 살았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인천 토박이로 살아왔으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도, 서울의 모습이 과거에 어떠했는지는 전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은 내가 태어나기 한참 이전의 시대부터 지금까지 서울의 변천 모습을 상세하게 되짚어주고 있다. 당대의 사회 구조적인 모순과 역사의 불합리함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격변기의 그 시절, 서울의 모습을 우리의 문학 작품들을 통해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문학작품은 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다양한 표상을 나타내는 동시에 우리의 모든 삶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으니 참으로 소중한 존재가치가 아닌가. 평소‘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서울의 모습은 어떠했을까?’하는 막연한 궁금증조차 우리는 문학작품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시절 사회정치 분위기, 사람들의 삶의 애환까지도 고스란히 녹아있기에 우리는 그들이 어떤 역사 속에서 살아 왔는지를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도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가난을 벗어나고자 서울로 상경하여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하는 젊은이, 말로만 듣던 달동네의 모습, 하루를 버티기 위한 혹독한 노동으로 지친 사람들까지 나의 모습이자 우리 이웃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은 풍족하고 부유한 것과는 정반대의 실상을 보여준다. 처절하리만치 안타깝기도 한 우리들의 현 실상을 우리의 작가들은 문학을 통해 재구현해내고 있었다. 단 돈 몇 푼이 없어 가족들과 뿔뿔히 흩어져 살아야만 했던 이들의 허덕임은 현재의 우리 삶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상상하게 하지만 이런 시련과 아픔의 시간이 있었기에 발전된 서울, 그 안에서 숨 쉬고 생활하는 우리들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과거에 아프고 쓰라린 상처를 가진 우리 국민들, 그 시대를 살아온 우리 부모님들과 웃어른들을 생각하면 지금의 우리는 너무나도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 그 분들의 삶에 대한 애착과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문학을 통해 서울을 새로이 재조명해 볼 수 있었고 생생한 사진을 통해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하루의 소중한 시간은 우리가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가지만 이 또한 내일은 과거가 된다. 앞으로 10년 후 서울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바로 그 날에는 또 오늘을 추억하게 되겠지.

서울의 모습이 이토록 빨리 변화하고 발전해왔듯이 앞으로 다가올 새 시대의 서울을 기대해본다. 가끔은 급속도로 변화해가는 시간들이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조금은 천천히 지금 우리의 모습을 고찰하면서 흐름에 맞게 변화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십년 후, 서울. 그 날을 기다려본다. ‘십년이면 금수강산도 변한다’고 우리는 흔히 이야기한다. 그렇다. 긴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우리가 알고 있던 장소도 점차 그 본래의 색을 잃어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건 꼭 어느 한 장소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도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 않은가. 과거의 모습과 현재 내 모습이 다르듯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변화’라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가끔은 그리운과거의 정취나 모습이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나는 서울시민으로 살아본 적이 없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는 신촌, 어느 주변 가에서 살았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인천 토박이로 살아왔으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도, 서울의 모습이 과거에 어떠했는지는 전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은 내가 태어나기 한참 이전의 시대부터 지금까지 서울의 변천 모습을 상세하게 되짚어주고 있다. 당대의 사회 구조적인 모순과 역사의 불합리함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격변기의 그 시절, 서울의 모습을 우리의 문학 작품들을 통해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문학작품은 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다양한 표상을 나타내는 동시에 우리의 모든 삶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으니 참으로 소중한 존재가치가 아닌가. 평소‘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서울의 모습은 어떠했을까?’하는 막연한 궁금증조차 우리는 문학작품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시절 사회정치 분위기, 사람들의 삶의 애환까지도 고스란히 녹아있기에 우리는 그들이 어떤 역사 속에서 살아 왔는지를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도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가난을 벗어나고자 서울로 상경하여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하는 젊은이, 말로만 듣던 달동네의 모습, 하루를 버티기 위한 혹독한 노동으로 지친 사람들까지 나의 모습이자 우리 이웃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은 풍족하고 부유한 것과는 정반대의 실상을 보여준다. 처절하리만치 안타깝기도 한 우리들의 현 실상을 우리의 작가들은 문학을 통해 재구현해내고 있었다. 단 돈 몇 푼이 없어 가족들과 뿔뿔히 흩어져 살아야만 했던 이들의 허덕임은 현재의 우리 삶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상상하게 하지만 이런 시련과 아픔의 시간이 있었기에 발전된 서울, 그 안에서 숨 쉬고 생활하는 우리들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과거에 아프고 쓰라린 상처를 가진 우리 국민들, 그 시대를 살아온 우리 부모님들과 웃어른들을 생각하면 지금의 우리는 너무나도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 그 분들의 삶에 대한 애착과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문학을 통해 서울을 새로이 재조명해 볼 수 있었고 생생한 사진을 통해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하루의 소중한 시간은 우리가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가지만 이 또한 내일은 과거가 된다. 앞으로 10년 후 서울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바로 그 날에는 또 오늘을 추억하게 되겠지.

서울의 모습이 이토록 빨리 변화하고 발전해왔듯이 앞으로 다가올 새 시대의 서울을 기대해본다. 가끔은 급속도로 변화해가는 시간들이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조금은 천천히 지금 우리의 모습을 고찰하면서 흐름에 맞게 변화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십년 후, 서울. 그 날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