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참 멋져요..란 부분으로 시작되는 이책은 인기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이다.표지에서 보이는 화려한 꽃무늬의 패턴은 책 내용 곳곳에서 보인다.엄마가 입은 옷과 나비,쇼파,고양이 목의 리본등등..

엄마는 언제나 내곁에 있으며,엄마를 향한 사랑과 엄마를 자랑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써진 책이라 마치 아이 자신이 정말 엄마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다는것을 자랑하는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을수 있어 좋았다.

부드러운 그림과 정감어린 순수하고 작은눈의 온화한 표정의 엄마의 모습,노란 색채의 꽃무늬 패턴으로 그려진 따뜻해 보이는 색채들은 글을 읽고 그림을 보면서 내 마음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아이에게 이책을 읽어주며 나는 과연 만능요리사이며 힘이 쎄고 마법의 정원사,안락의자 처럼 편안한 엄마였는지 뒤돌아 생각하게 했다.

물론 딸아이는 이책을 읽어주니 "엄마도 힘이쎄?엄마도 슈퍼맨이 될수있어?"등등 나를 난처하게 하는 질문을 자주했다.하지만 변함없는 말한마디..나는 엄마를 사랑해요..엄마도 나를 사랑한답니다.언제까지나 영원히...마지막의 이 대목은 진심이기에...아이를 가진 어느 부모나 씩씩하고 자신있게 대답할수있는 단어 이기에 힘주어 읽으며 말해주었다.

이책은 아이에겐 엄마는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걸 알려줌과 동시에 사랑하는가족,사랑하는 사람이란 정감어린 교훈을 말해주며 나에게도 엄마란 아이에게 어떤 존재로 보이는지 말해주고있다.사랑하는 딸을 위해 오늘도 나는 이책을 한번 더 읽어주며 엄마도 너를 많이 사랑한다는걸 몸소 표현해주고 아낌없이 말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