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이책을 보곤 정말 읽고나면 셰익스피어가 아니였단말인가..란 부정을 할수있을지 의문스러웠다.워낙 두껍고 방대하며 읽기 어려운 책이라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다.

읽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 책은 이책이 첨인거같다.

이책은 프랜시스 베이컨이 셰익스피어라는 증거를 밝히기보단, 프린세스 베이컨이 엘리자베스 여왕의 두 아들중 하나인 사생아 이며 그저 프린세스 베이컨의 일대기를 다룬 내용이란 생각만 들었다.

결론역시 나지않았다.그저 수많은 학자 여럿이 증거자료와 암호 해독이라는 어려운 나름의 분석을 통해 그를 저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정도일뿐..

영문만 잘안다면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제대로 읽고 음미하고 싶다.내가 직접 영작을 번역하며 읽는 재미란..얼마나 즐거울까..

한글로 번역된 셰익스피어의 책속에서도 시적 아름다움과 글속에 풍기는 저마다의 어렵고도 비유적인 음유,언어들이 가득한데...영작을 직접읽게 된다면 과연 어떤 느낌이 들지..

셰익스피어는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지독한 악처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부호의 삶을 담아내고 사랑을 표현한다는걸 학자들은 이상하게 생각했고 의심했다.

오웬이 해독기로 셰익스피어이 작품을 판독하자 엘리자베스의 사생아로 프랜시스 베이컨이 나왔고 그에따라 모두 더 자세히 프랜시스 베이컨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만든 원작자라고 주장하며 그의 일생을 추적해나간다.

이책은 셰익스피어가 없다는 충격적 발언을 하며 여러가지 주장과 역사를 토대로 프랜시스 베이컨을 추리해나갔을뿐이다.아직 확실하게 셰익스피어가 맞다,아니다의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는 셰익스피어가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극작가이며, 죽어서도 살아있는 전설인 사람이라고 믿고싶다.읽으면서 그저 내 짧은 세계사 지식이 그저 부끄러울 따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