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을 손에 쥐고 돌리며 미세한 밀고 당김을 느껴 자기장을 형성시켜 몸속의 감각을 깨우치는 자기명상. 처음엔 독특하고 정말 이런것이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지만 생명체가 살아 있는 동안 흐르는 생체 전기는 모든 부위의 전기적 신호로 정보를 처리하고 도달하는 기능으로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자기장이 우리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침을 놓거나 뜸을 들이는 것처럼 경락의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자성을 이용해 손끝으로 집중하고, 활성화되면 몸 전체로 확산시켜 명상을 통해 잡념을 날려버린다는 조금은 알듯 말듯 아리송한 이야기지만 좋은것이 좋다고 일단 도전해보았답니다.

자석의 서로 당기는 힘을 이용하여 호두알을 굴리듯 손바닥으로 비벼보고 마그네틱 바디 만들기 과정으로 몸 전체를 감싸는 큰원을 그리는 과정을 사랑자석을 이용하여 에너지장이 내몸에 들어온다는 느낌이 들때까지 반복해보았는데요. 수행하는 분위기도 나면서(실제로 주변에 기수련을 하시는 분은 물소리를 틀어 놓고 쉬면서 동작을 반복하기도 한다고 하시네요) 눈을 감고 명상을 통해 내 자신이 원하는 생각을 끌어내는 과정 속에 기쁨과 만족감을 느끼며 주변의 모든것에 감사하는 긍적적 사고를 해보았어요. 굳이 맞다 아니다 선을 긋기 보다는 혈자리를 눌러준다던지 손에 쥔 자기를 가지고 손가락을 비비고 움직이는 과정은 가만히 티비를 보는것보다는 도움이 될것 같고 자기명상이 의료 목적이 아닌 마음의 힐링타임 정도로 생각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지명상을 할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데요. 가벼운 스트레칭처럼 손에 놓고 해주면 좋지만 어린아이나 임산부,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은 자력에 의해 헤로울 수있다고 하네요. 설명서를 보기전 덥석 아이에게 신기할걸 보여주겠다며 자석을 쥐여줬는데 다음부턴 조심해야 할것 같네요.

책에 동봉되어 있던 사랑자석이라는건데 동글동글해 호두알을 굴리듯 굴려볼 수 있어 좋았어요.

 

자기명상, 힐링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