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내 맘대로 뽑은 베스트 5
1. 1권 42~43쪽
독자가 맹인 황정학의 칼솜씨를 처음으로 목격하는 장면. 저 멀리 보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를 보라!
난생 처음 여자를 품게 되는 견자의 심리 상태를 저토록 역동적으로 표현하다니... 정말 예술이다! 기생 어미 때문에 평생 여자를 멀리하겠다는 견자의 굳은 각오가 한 방에 무너져내리는 통쾌함이 장관이다.
3. 2권 206~207쪽
스승과 재회한 견자의 기쁨과 그 반가움을 알기에 겉으로는 무심한 척하는 황정학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이란.. 눈시울이 살짝 붉어지면서... 내겐 왜 이런 스승이 없었을까 하는 뒤늦은 후회만...
4. 2권 260~267쪽
캬~ 말이 필요 없는 연출! 마치 영화 속 느린 한 장면을 보는 듯. 이미지와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만화에서 느껴지는 이 속도감은 대체 뭐란 말인가!
4. 3권 18쪽
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에 등장한 달 표면이라니... 박흥용의 만화에 표현의 한계란 없다!
자~ 위 명장면에 동의하는 분은 박수 세 번 짝짝짝!
박흥용,
구르믈버서난달처럼,
맹인검객,
차승원,
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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