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스쿨] 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평소 <그래서> 시리즈를 넘넘 좋아하는 우리 남매와 저

주위에 믿고보는 <그래서> 시리즈라고 입소문도 많이 냈었다죠~ ^^

 
얼마전 3학년 첫째아이와 하반기 산물물대회 주제를 선정하는 일로 골머리를 썩고 있었는데
그래서 시리즈에서 발명에 관한 책이 나온다니 두말없이 만나보고 싶더라구요 ^^

 생활주변의 사소한 궁금증, 불편함에서 비롯된 발명에 관한 이야기도 만나보고 싶고

그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도 파헤쳐보고 싶은 맘 한가득~~~

그리고 자유롭게 관찰하고 탐구한 결과물인 발명품 이야기를 통해

산출물 대회에 대한 팁을 얻고 싶은 마음도 사실 없었다면 거짓말이구요 ㅎㅎ

무엇보다 그래서 시리즈를 통해서 만나는 발명 이야기는 어떨까 넘 궁금하기도 했었답니다.
 

목차를 살펴보니 

세상을 바꾼 발명품들,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 발명품들, 

실수로 또는 우연히 탄생한 발명품들, 자연에서 보고 배운 발명품들,

착한 발명품일까, 나쁜 발명품일까?

이렇게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

   

 
   ​

먼저....세상을 바꾼 발명품들에 소개된 나침반과 백열전구

 ​  

 

나침반은

3학년 첫째아이가 과학 2단원에서 자석에 대해 배웠기 때문에

최근에 아주 많이 접했던 소재인대요

그래서 더 눈길이 갔던 발명품인지도 모르겠어요

약 2000년전 중국의 기술자들이 발견한 천연자석 덕분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인류 역사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었다니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죠

나비효과가 막 떠오르더라는....^^

 

그리고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혀주는 백열전구 이야기를 통해

전구를 처음 발명한 사람이 에디슨은 아니라는 점,

그렇지만 1200시간 이상 빛을 내는 백열전구를 개발하기 위해

에디슨은 필라멘트 재료를 무수히 바꿔가며

무려 1200회가 넘는 실험을 거듭했다는 내용을 읽으며

역시 에디슨~~~ 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답니다 ^^

 

실수로 또는 우연히 탄생한 발명품들에서는

아내에 대한 사랑이 뭉클 느껴지는 일회용 반창고의 탄생비화를 읽으며

우리 가족도 한번 도전????? 의욕이 막 생기기도 했다죠...ㅎㅎ

  ​

 

자연에서 보고 배운 발명품들에서는

장미덩굴에서 탄생한 가시철조망과

우엉 열매를 보고 만든 벨크로가 소개되어 있었는대요

   

 

워낙 유명한 발명품들이라 그 탄생스토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고 또 보았지만 그냥 지나치고 말았던 자연으로부터

작은 관심을 가지고 관찰을 한 누군가는 이렇게 훌륭한 발명을 만들어내는구나

다시 한번 감탄하며 읽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남매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부분은

바로 착한 발명품일까, 나쁜 발명품일까? 가 아닐까 싶어요

요즘 학교에서건 책에서건 환경문제에 관한 내용을 많이 다루다보니

아무래도 절로 눈길이 가는 부분이 이와 관련된 내용이더라구요

 

  

수세식 변기, 플라스틱 그리고 에어컨 등등

처음에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물건으로 각광받았었지만

차츰 그 폐해가 드러나면서

우리가 앞으로 짊어지고 가야할 문제점과 숙제를 인지하게 만들었던 내용인것 같구요

이번참에 확실히 알고 갈 수 있어서 내용은 유익했지만

마음 한켠은 무거웠단 사실~~~~ ^^;;;;;;

 

 ​

  ​재미있게 그리고 열심히 읽어본 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이 책을 읽고난 후

발명이란 것이 뭔가 거창하고 획기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생활 주변의 소소한 것들을 관찰하는 데에서 영감을 얻고

작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나온 결과물이란 것을 이해하면서

아..나도 도전할 수 있겠다...나도 발명가가 될 수 있겠어~~!!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수확이었던 것 같아요 ^^

 

어떤 일에 있어서 작은 것 하나라도 눈여겨보고

조금이라도 개선시키고 나아지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꼬마 발명가를 꿈꾸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책, 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이번에도 주위에 입소문 많이 내야겠는걸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