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한글, 수학, 영어 등 엄마표 홈스쿨을 진행하면서

아이의 수준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독후활동들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제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보니 점차 수준도 높아지고

엄마가 전폭적인(?) 도움을 주는 시기를 지나 이제는

아이 스스로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할 뿐만 아니라

엄마도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아이의 학습적인 부분이나 숙제를 도와주는데 한계가 있겠더라구요

이러한 엄마의 막연한 아쉬움, 걱정을 가지고 있던 차에  

우연히 이 책을 보고는 한줄기 빛을 발견한 것처럼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어려운 숙제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어요

숙제도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숙제가 편해지고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며

나만의 독특한 생각과 창의성을 발휘에 멋진 숙제를 해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 탄생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작성해봤을

일기, 독서록, 체험학습이나 실험관찰 보고서, 가족신문 등등을 예로들어 설명하고 있어요

대개는 이들 과제를 하면서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방법적인 부분을 모르는 고민도 있을 터이고

잘 쓰고 싶다는 욕심에 너무 어른스럽게 글을 작성하거나

아니면 부담감이 과해서 아예 시작을 못하는 등등 많은 고민을 해봤을지도 몰라요

이 책을 읽다보면 이러한 고민들이 하나둘 해결되는 것이 정말 신기하답니다

일기편을 예로들어 설명하자면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를 먼저 수긍케하고

아이들 일기의 문제점을 짚어봅니다

그리고는 이러한 문제점을 피할 수 있도록 일기지도방법을 알려주네요

일기의 종류가 몇가지나 되는지 혹시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이 책에 수록된 일기의 종류만도 23가지나 되요

어린이들이 직접 작성한 일기와 <함께 생각해보아요>란을 읽고나면

내가 스스로 생각해내고 만들어낼 수 있는 나만의 일기,

나만의 개성과 독특함을 담아낼 수 있는 일기는 이렇게 쓰면 되겠다 하는

어떤 눈이 트이는 것 같아요

물론 이 책을 읽고 머리로만 이해하고 끝나는 것은 효과를 반감시키는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부터라도 당장 일기쓰기, 독서록부터 실천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