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을 위한 독서평설아이는

예전부터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서 너무너무 만나고 싶었는데요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어려울 꺼라 생각하고 계속 구경만해왔더랬어요
드디어 올해 1학년이 된 첫째아이와 함께 큰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3월호를 만나보았답니다

  

[지학사] ▶ 독서평설아이 3월호

 

  

우선은 독서평설아이 한권이 왔길래 어 이상하다 싶은 찰나

책 뒷편에 분권처리된 <내가 만드는 독평아이>가 숨어 있는 걸 발견했어요

 

물론 아이와 열심히 독서평설아이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고

학습적인 면으로도 훌륭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우리 아이의 논술준비를 위해서는 요런 독후활동지를 통해

내용의 이해도도 점검해보고

자신의 생각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표지를 넘기자 3월 독서 다이어리라는 긴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3월 한달동안의 날짜와 요일을 정해 분량을 정해주어

처음 독서평설아이를 접하는 우리 아이도 규칙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는 것 같아 참 유익하게 느껴졌답니다

 

 

뒷면에서는 꼼꼼하게 정리된 독서평설아이 구성과

이 내용들의 초등교과연계표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이번엔 목차를 살펴보실까요

   

 

언어문학 - 어휘력 짱, 수학과학 - 사고력 콕,

사회생활 - 이해력 쭉, 창의표현 - 상상력 팡

이렇게 4개의 대분류 아래 다양한 영역과 다양한 주제와 내용, 종류의 글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내용도 한번 살펴볼께요

 

이번달 호의 지식테마 1 땅나라 원이의 교통이야기에서는

이 책의 독자층과 눈높이가 같은 초등학생 땅이가 안내해주는

자동차와 기차세상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바퀴의 발달과 함께 비롯된 탈것의 역사, 자동차와 기차 그리고 배의 변천사와 함께

그에 관련된 역사, 인물들의 이야기를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어서

통합연계를 중시하는 개정 교과과정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만화형식으로 꾸며진 명작동화도 만날 수 있어요

우리 아이에겐 조금 생소한 파랑새 이야기를

만화를 통해서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2주차로 접어드니 <멸치의 꿈>과 <떡시루 잡기 내기> 이 두편의 우리 옛이야기를 읽어보며

재미있는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보기도 하고

이야기 속에 숨겨져있는 교훈도 배워보는 알찬 내용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훌륭한 인물도 만날 수 있어요

명작동화도 그랬지만 이번 한국사 인물사전 편도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어렵고 딱딱한 위인전이 아니라서 쉽고 재미있는 만화한편 읽는 기분으로

가볍고 흥미진진하게 내용을 읽어볼 수 있었어요

또한 김홍도의 이야기 답게 미술작품을 어떻게 볼까?라는 소주제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결해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오홋~ 너무너무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도 만났어요

소위 새콤달콤 맛있는 세계사라는 코너에서인데요

통조림의 아버지, 병조림! 나폴레옹을 승리로 이끌다! 라고 되어 있네요

 

통조림을 만들게 된 계기가 병조림인 건 이해가 되는데

이 병조림과 나폴레옹의 승리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이 코너를 자세히 읽어보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조림을 만드는 과학적 원리와 함께 세계사까지 두루두루 공부할 수 있답니다 ㅎㅎ

 

 

여리조리 지하철로 떠나는 체험여행 편을 통해서 이태원 나들이도

간접 체험으로 할 수 있답니다

참 내용이 다양하죠~ ^^ 

 

 

 

사실 독서평설아이를 만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책읽기를 좋아해서 다독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첫째를 보며

그동안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참 흐뭇해했었는데요

어느 순간 책 내용을 물어보거나 그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면

영 대답을 못하는 때가 많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에요 ^^;;;

 

책을 많이 읽고 배경지식을 쌓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배경지식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읽은 내용의 주제와 핵심을 꿰뚫고

관련 내용간의 유기적인 연결이 되어야 가능한 일일 텐데요

내용조차 제대로 파악이 안된다면 다독이 의미가 퇴색될 수 밖에 없는 탓이지요

 

그래서 아이에게 독서평설아이를 마음껏 읽게 한 후에

어느정도 내용이 숙지가 되었다고 생각되면

매일 조금씩 <내가 만드는 독평아이>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그동안 아이와 풀어본 독후활동지들이랍니다

 

 

 

 

     내용을 이해했는지 묻는 문제들도 있고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상상력을 가미한 그림을 그려보거나 글을 쓰는 문제도 있었어요

한번에 답을 적지 못하면 관련 내용을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보면서

어느 부분에서 관련 내용이 나왔는지 찾아바고

또 그 부분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이야기 해 보기를 통해

많지 않은 분량을 매일매일 조금씩 해나가자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워 하고 어렵게 생각하던 아이가

어느 순간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고 독후활동지들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답니다

 

 <3월 독서 다이어리>에 있는 계획표 대로 해나가다 보면

이달의 마지막에는 모든 빈칸을 채울 수 있고

그만큼 아이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번에 처음 만나본 독서평설아이는 

언어문학, 수학과학, 사회생활, 창의표현이라는 다양한 영역을 접할 수 있고 

그 속에 명작, 위인, 전래 등등 다양한 종류의 글 형식을 만날 수 있으며  

그 내용 또한 유익한 지식이나 교훈을 전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만화로 꾸며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전체내용을 두루두루 잘 읽고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엄마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읽을거리와 재미있는 학습만화 그리고 꼼꼼한 교과연계까지..
이것저것 아이의 읽을거리를 신경쓰지 않아도 잘 구성해서 만들어 주시니
다양한 읽을거리도 접할 수 있고 독서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읽은 내용을 점검하고, 상상력과 어휘력을 길러주는 독후활동지가 있어서

더욱 금상첨화인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생이라면 독서평설아이 꼭 만나보길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