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색을 좋아하는 7살 누나와 초록색을 좋아하는 5살 동생인 우리집 남매는

색깔에 따라 어떤 물건이나 책에 대한 호불호가 완연히 나뉘는데요

영재와 창의를 주문하고 처음 만났을 때

공교롭게도 7살 누나가 진행할 C단계는 연두색(초록색)이고

5살 동생이 진행할 A단계는 핑크색인것을 보고

엄마맘이 철렁했던 기억이 나네요~ ^^;;;;

물론 첨에는 책이 바뀐거 아니냐고 엄마가 잘못 알고 있는 거라고

두녀석의 말도 안되는 투정이 있기는 했지만요

이제 8권의 영재와 창의를 진행하고 A단계 09호를 풀어볼 지금에 와서는

엄마가 핑크색 영재와 창의를 가져오면 우리 둘째 의레히 자기 것인줄 알고

책상 앞으로 다가와 앉아주는 기특한 짓을 한답니다.

아이에게 처음 이 책을 소개할 때 머리가 똑똑해지는 책이라고 얘길 해줬었는데

그래서인지 아니면 정말 책이 맘에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창의와 영재 이 책이 자기가 젤 좋아하는 책이라나 뭐라나요!! ^^

암튼 오늘은 둘째와 함께 A단계 09호를 풀어봤어요!!

첫번째 문제는 관찰 영역의 문제에요

그림을 비교하여 똑같은 것끼리 줄로 이어 보는 문제인데요

사진에서 보이듯 한참을 요리 조리 비교해보고 뜸을 들이더니

단박에 그림 4쌍을 연결해주었어요!!



두번째 문제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고 또 자신있어 하기도 하는 패턴 문제에요

그림이 놓여진 규칙을 알아보고 물음표가 있는 칸에 들어갈 그림을 찾아

동그라미를 하는 문제인데요

손쉽게 정답을 찾아내고는 동그라미 뿐만 아니라 줄까지 그어서 연결해주는 여유를 부리고 있어요

그런데 패턴의 중간이 비어있으면 곧잘 그림을 찾아내면서

패턴의 첫번째 칸이 비어있는 문제는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어려워하더라구요

창의와 영재 특유의 허를 찌르는 문제가 등장했네요~ ^^

차근차근  설명해주니 아하~ 하면서 정답 그림을 찾아냈답니다!! ^^



이번엔 다시 관찰 문제입니다.

보기 부분에 있는 퍼즐 조각을 완성했을 때 어떤 모양이 되는지 찾아내는 거였는데요

언뜻 보기에도 비슷한 무늬가 하나 밖에 없어서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답니다.



추리 문제를 만났어요

그림의 비어있는 부분에 들어갈 그림 찾기

너무 쉽다며 연필을 저리 잡고 정답을 체크하는 작은 반항을 합니다~ ^^



변별력 문제가 등장했네요

다음 그림 중 똑같은 그림 2개를 찾아보세요

라고 지문이 나와있는데

아이랑 아무리 보기를 살펴봐도 똑같은 그림이 없더라구요

정답을 보고 거꾸로 답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그림에 있는 컵의 배열이 다르더라도 같은 구성인 그림을 찾으면 되는 거였나봐요

문제가 살짝 애매하게 나와 있는것 같았답니다~ ^^

사진을 보니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네요!! ^^



남자 아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

누나에 비해 한 자세로 오래 가지를 못해요~ ^^

아주 불량한 자세지만 

모양의 변화를 살펴보고 알맞은 모양을 찾아내는 추리 문제를 풀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

종류가 다른 하나를 찾아내는 분류 문제를 풀고 있어요

연필, 크레용, 책, 볼펜 중에서 종류가 다른 하나는?

책에다가 엄청나게 큰 엑스를 하고 있네요~ ^^



모자, 운동화, 슬리퍼, 부츠 중에서 종류가 다른 하나는?

이 문제도 잘 풀어주고 있네요!!

여기까지 A09호 절반을 풀어보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