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자 내가 만들자 시리즈는 출시될 때부터 눈여겨 보았던 책인데

7살 누나를 위해 공주, 세계여행, 우리집이 좋을까

5살 동생을 위해 동물, 공룡, 자동차가 좋을까 고민만 하다가

 

미니하우스 장난감 안에 온갖 인형이랑 살림살이 만들어놓고는

그것도 모자라 집에 있는 블럭이란 블럭을 죄다 모아서 성을 만들고 노는 남매를 위해

우리집을 한번 선택해 봤어요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두 아이가 숨가쁘게 만들기 모드로 들어갑니다 ㅎㅎ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집중해서 하던지

엄마가 사진을 찍건 말건

우드락을 뜯고 접고 끼우느라 정신이 없네요~ ^^

 

하나씩 도와달라는것 만들어주면서 살펴보니

우드락이 접어서 만들기에는 딱이고

그렇다고 만들다가 부러지지는 않게

어쩜 절묘하게 이리 만들어졌는지 만드는 내내 감탄했어요

 

만드는 방법도 그닥 어렵지는 않았는데

하다가 모르는 부분은 책을 보며 참고할 수 있어서

두 아이가 스스로 만들기에는 무난했던 거 같아요

 

하나하나 완성품이 늘어갈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 뿌듯한 미소가 올라오고

또 그 다음엔 뭘 만들까 고민도 하는 모습이었어요 

 

생각보다 구성이 푸짐하고 구성물들도 견고해서

만들어진 장난감들은 일회성이 아니라

한참동안은 잘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정도라면 이 가격이 절대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다는 것!! ^^

 

근데 만들기만으로 끝이 아니더라구요

재미있는 그림책(만들기 방법도 포함되어 있어요)도 읽고

그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멋진 장난감도 만들고

또 장난감 만들기를 통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손협응력도 키우고 집중력도 좋아지고

좋은 점이 너무 많죠?

 

 

 

책 뒷편에 다른 시리즈도 있는 걸 발견하고는

두 녀석 경쟁적으로 이것 만들고 싶다 저것도 만들고 싶다며

엄마에게 조르기 모드로 전환합니다~ ㅎㅎ

 

사실 저도 다른 시리즈 다 구입해서 만들어보고 싶네요!! ^^

내가 만들자 덕분에 남매랑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