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활동 안전 수첩

한솔수북

최옥임 글 ｜ 김이조 그림 ｜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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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갈수록

자​꾸 조심해라, 다친다 하는 잔소리를 더 많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엄마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다칠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하는 이야기지만

아이들은 반복되는 이야기다보니 잔소리로만 여기더라구요.

한솔수북에서 나온 <바깥 활동 안전 수첩>은

이런 엄마의 이야기를 잔소리로 듣는 아이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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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은 놀이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며

위험하게 노는 아이들을 찾아봐요.

실제로 아이들이 자신들도 그렇게 놀면서

또 이런 그림을 보고 찾는건 잘 찾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도 잘 말할 줄 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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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위험하게 노는 친구를 찾아보았다면

이제 안전하게 놀이기구를 타는 방법과

사고가 나기 전에 예방하는 법,

그리고 혹시라도 다쳤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응급처치에 대한 방법이

하나하나 잘 소개되고 있어요.

특히나 놀이터에서 그네를 두 아이가 함께 타는 것이나

끈이 달린 윗옷을 입고 나가 노는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는게 좋더라구요.

엄마가 말할때는 앞에 부분만 이야기를 듣고

뒷부분을 그냥 흘려버렸는데

책을 보다보면 왜 그러는지 그 이유까지 충분하게 알 수 있어서

아이들도 위험을 인지하고 그런 행동을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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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이외에도

동물이랑 놀때, 이동장치를 이용할때,

공원에서, 산과 계곡에서,

바닷가, 갯벌, 겨울철 안전습관까지

아이들이 일상생활이나 휴가철 등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공간들을 나누어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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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지금까지 봐왔던 안전한 방법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며

덜렁이와 함께 안전한 길 찾기를 할 수 있는

부록이 포함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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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을 좋아하는 까르보.

가장 먼저 갯벌에서의 안전수칙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갯벌에서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더 멀리 나가자고도 하고,

더 놀고 싶다고 떼부린 적도 있었기에

내용들을 더 주의 깊게 살펴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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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안전수칙을 보며

지금까지 엄마가 갯벌에 갔을 때 했던 잔소리들이

책 속에 그대로 나오자 살짝 놀란 듯한 아이.

지금껏 엄마의 잔소리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게 다 맞는 말임을.

그리고 자신을 생각해서 한 말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답니다.

더불어 안전수칙도 척척 박사님이 되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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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던 경험을 생각해보며

자꾸 물에서 나오고 싶지 않다고 떼부렸던 것도 생각해보고,

그때 엄마가 왜 그만 쉬라고 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그리고 아직은 본 적이 없는 생소한 해파리이지만

여름철 바다에 가면 해파리도 조심해야 함을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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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의 안전수칙에서는

길거리를 지나다니며 핫도그나 솜사탕을 사먹으며

장난치다가 막대기에 목이 찌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듣고는

깜짝 놀라더라구요.

길거리를 다니면서는 절대 장난을 치면 안됨을,

그리고 미세먼지가 많을 때에는

다소 답답하더라도 꼭 마스크를 껴야 함을 알게 되었네요.

마스크 쓰는거 싫어하는데

이제 잔소리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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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나 회전문, 자동문, 무빙워크를 이용할때의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이야기 나눠봤어요.

회전문 재미있다며 자꾸 들어가자고 하고,

혼자서 에스컬레이터 탈 수 있다고

자꾸 옆으로 옆으로 이동하면서 혼나기도 했었는데,

이제 그런 위험한 행동은 안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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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덜렁이와 함께 안전한 길 찾기!

책을 집중해서 잘 봐서인지 안전한 방법들을 잘 알고 있더라구요.

이제 야외 활동을 하면서

엄마의 잔소리도 줄어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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