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버터와 캅케이크

종이책출판

지은이 :: 테리 보더

 

 

 

 

 

 

 

 

 

 

땅콩버터와 컵케이크??

제목부터 살짝 난해한(?) 책이었어요.

딸기쨈은 발라먹어봤지만 아직 땅콩버터는 못 먹어본 희동이~

땅콩버터라는게 뭔가도 싶고,

빵에 철사를 이용한 손과 발을 가지고 공을 들고 있는 식빵의 그림이

자기가 보기에도 어딘가 모르게 웃긴 모양이에요!

 

 

 

 

 

 

 

 

 

 

 

 

 

 

이사를 온 곳에서 친구를 찾아보려는 땅콩버터의 이야기.

함께 공놀이를 할 친구를 찾아다녀보지만, 쉽지가 않네요.

핫도그들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햄버거,

토핑으로 과자성을 짓고 있는 컵케이크,

땅콩버터를 만나고 웃다가 배가 갈라진 달걀,

스파게티 면으로 열심히 줄넘기를 하는 미트볼,

나무 그늘 아래에서 케찹바구니를 들고 햄버거를 기다리는 감자튀김,

숟가락과 함께 있는 수프

누구하나 땅콩버터와 놀아주려고 하지 않아요.

모두들 자신의 일에 바쁜 음식 친구들......

 

 

 

친구 찾기를 거의 포기한 땅콩버터에게

딸기쨈이라는 친구가 다가왔어요.

서로 자신이 잘 하는 것을 가르쳐주며

배꼽이 빠지도록 재미있게 놀고 있는 땅콩버터와 딸기쨈~

곧 다른 친구들도 나타나

축구공을 발로 차고 머리에 얹으면서 배꼽이 빠지도록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그들을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땅콩버터와 햄버거와 컵케이크와 달걀과 미트볼과 감자튀김과 수프와..........

 

 

 

 

 

 

 

 

음식들에게 철사로 된 손과 발을 만들어 주고

공을 차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치 사람과 같은 음식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동물들을 의인화해서 꾸며진 책들은 많이 보았지만,

음식을 이렇게 의인화 한 책은 처음 보네요^^

 

 

 

철사를 구부려 재미있고 기발한 작품을 많이 만든다는

테리보더의 작품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답니다.

 

 

 

낯선 곳에서 친구를 사귀기 위해

먼저 다가가 말을 걸었던 땅콩버터의 모습.

원 생활을 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만날때마다

먼저 다가가는 모습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저희 아이들이 많이 소극적이거든요.

한번 친해지면 잘 놀긴 하지만, 처음이 어려운???

용기를 내서 친구를 사귀고자 하고,

결국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친구들을 찾은 땅콩버터처럼

우리 아이들도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또 그 속에서 함께 융화되어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생활을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