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씨름 도깨비의 추석>이랍니다.

이번에 키즈엠 출판사에서 새롭게 발간된 신간인데,

다행히 추석 전에 받아보게 되었어요!

희동이와 함께 추석에 대해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책 제목을 보고선

원에서 '추석'에 관한 책을 만들어왔다면서

가방에서 찾아 오더라구요.

엄마에게 추석에 하는 것들을 지금 설명하는 중이예요.

추석을 맞아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했는데,

마침 원에서도 활동해보고, 희동이의 기억속에 추석이 정확하게 자리잡을 수 있겠네요^^

 

 

 

 

 

 

 

 

 

씨름을 좋아하는 도깨비 가비.

마침 고갯마루를 걸어가던 도무지에게 씨름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도깨비가 씨름에서 무조건 이길 줄 알았는데

도무지가 무조건 승리하네요.

자꾸 자꾸 한번만, 한번만 더 씨름을 하자는 가비!

한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을까요?

하지만 도무지는 집에 가서 추석 지낼 준비를 해야 한대요.

도무지와 씨름을 하기 위해 추석 준비하는 걸 도와주기로 한 가비!

가비와 함께 추석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전을 부치고 있어요.

추석 음식 중에 가장 맛있는 전~~~

산적, 동그랑땡, 호박전, 두부전, 고기전...

명절에 전 부치는건 허리가 너무 아픈데~

전을 부치면서 따뜻할때 먹는 맛이란!

하지만 전을 먹을땐 조심해야 한답니다.

잘못하면 가비처럼 입을 데일 수도 있거든요.

 

 

 

 

 

 

 

 

다음은 절구질해서 쌀을 빻아 송편빗기~

예쁜 송편을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 다는 말이 있는데.....

전 송편 모양이 안 예쁘니 딸이 없는게 천만 다행이라는요!

ㅎㅎㅎ

 

 

 

 

 

 

 

 

 

지푸라기로 놋그릇을 닦는 광경도 볼 수 있네요.

놋그릇이라고 하니....

예전에 어릴때가 생각나요.

지금은 놋그릇을 안쓰지만,

제가 희동이만할때는 명절 전에 놋그릇 닦는거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예전에는 이랬단다~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가비는 아이들이 밤나무에서

밤송이 따는 것도 도와주었어요.

뾰족뾰족 밤송이 딸때는 조심해야 하는데~

머리위로 떨어져서 가비 꽤나 아팠겠어요.

추석이 되면 먹는 햇과일도 생각이 나네요^^

 

 

보름달이 둥실 떠오른 추석날 밤,

가비가 기다린대로 드디어 도무지와 함께다시 씨름을 하게 되었답니다.

도무지와 가비,

둘 중 누가 이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