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은 크게 미시와 거시로 나뉘어 진다. 미시경제학은 경제의 중요 개념과 이론 즉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원리, 탄력성, 시장의 특성, 독과점 등을 다루지만 거시는 사회와 연결하여 경제 전반의 경제 정책의 효과 등을 다룬다. 경제학은 처음 접할 때는 어렵고 낯설지만 알면 알수록 분명 재미있는 과목이다.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경제학 수험서적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이 아닌가 싶다. 저자 정병열의 이름은 경제학 과목을 포함하고 있는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친숙한 이름이기 때문이다. 공인회계사시험, 공무원시험, 감평사시험, 관세사시험 등 시험 과목 중에 경제학이 있으며 이 책은 시험에 상관없이 많은 수험생들이 선택한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이 책은 어려운 경제학 이론과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알기 쉽게 그래프와 딱 이해가 필요한 만큼의 정갈한 이론 설명이 혼자서 경제학을 독학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긴 설명문 형식의 서술이 아닌 요약 위주의 설명이지만 오히려 이론의 이해를 수월하게 한다는 점이 학생들에게 어필한다. 또한 방대한 문제들을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학 시험을 대비하기 더없이 좋다. 다양한 시험의 기출문제들도 실어놨기 때문에 충분히 자기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딱히 경제학을 마스터하는데 요령은 없다. 경제학 역시 암기보다는 이론의 이해가 중요하며, 끊임없이 여러번 읽고 문제를 풀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경제학, 미시경제학, 경제학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