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주식 투자 기법서의 스킬과 테크닉은 마치

원리대로만 한다면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듯 독자들을 유혹하며

강한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주식투자의 성공스토리가 도처에서 들리며

각종 성공 기법을 다룬 책들 역시 쏟아지며 많은 사람들을 현혹한다.

하지만 차트 분석으로만 주식에서 성공을 거두기엔 세상의 거대한 장벽을

마치 망치 하나로 허물어뜨리려는 듯한 무모함만 느껴질 것이다.

특히나 요즘같이 경기 침체기에 있어서 주식이든 펀드든 과거의 재테크

무용담을 펼치기엔 꿈같이 보이기만 할 뿐이다.

이 와중에 워렌 버핏 연구자로 유명한 저자가 재무제표 읽는 법이라는

소박한 제목으로 주식 투자 기본서를 발간했다.

무엇보다 기업을 분석하기에 가장 중요한 재무제표를 읽는 법을 간단히

어렵지않게 독자들에게 이해를 가져다 준다는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나 회계학을 전공하는 나같은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큰 난이도없이

쉽게 접근하며 회계의 기본 마인드를 익힐 수 있다는 이책의 더욱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볼 줄 아는 것은 의사가 환자의

상태와 병을 진단할 줄 아는 것과 다름 없다.

말그대로 워렌 버핏은 재무제표만을 신뢰한다고 한다.

재무제표 고려없이 무작정 주식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이 책이 반성과 큰 깨우침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회계의 기초실력 없이 이 책을 본다면 아무래도

지루함과 이해하기 어려움으로 고생할지도 모르겠다.

재무제표, 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