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형 서점이나 하다못해 집 앞 동네 서점에만 가봐도 '컬러링북' 코너가 따로 있고
제가 온라인 서점에서도 잘 못 봤던 책들도 꽂혀 있더라구요.
컬러링 북이 대세긴 대세 인가 봅니다.
저도 몇권 가지고 있고 직접 색칠을 해봤는데요.
그려진 그림따라 색칠만 하면 되고, 색칠하는 동안에는 다른 잡생각이 들지 않게 되니,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중독성도 강해서 상담이 없고 한가한 자투리 시간에는 습관적으로 색연필이랑 책을 꺼내게 된답니다. ^^
'다이어리 꾸미기' 카페에서 체험하게 된, 새로 나온 컬러링 북을 소개할까 해요.^^
[장현아의 컬러링 아뜰리에] 라는 책인데요.
동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일러스트레이터 장현아 씨의 컬러링 북이에요.
순수한 동물들을 그리면서 따뜻한 위로를 받는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기도 하고, 고양이나 강아지 관련 페북이나 블로그 이웃해 놓고
아침마다 새글 확인하고 동물들 사진 보는걸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거든요. 
이 책 안에는 그런 순수하고 귀여운 동물 일러스트들로 채워져 있답니다.
요즘 스마트폰 게임으로도 유명해진 개복치 그림이네요.^^
책 구성은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왼쪽에는 작가의 일러스트가 있고, 오른쪽에는 컬러링할 수 있는 그림이 나와 있답니다.
그림은 주인공이 되는 동물, 그리고 배경 으로 구성되어 있는대요.
일러스트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서 컬러링 하기 수월하더라구요.
요새 나오는 컬러링 북 중에 배경도 메인 캐릭터도 다들 너무 복잡한 선들로 되있는 경우가 있던데.
솔직히 그거 컬러링하다가 더 속이 답답해진 경험이 있어서...
차라리 저는 이렇게 좀 배경도 여백도 있고. 메인 캐릭터도 복잡하지 않는게 더 좋더라구요.^^
또 무엇보다 마음에 든 점은 ,
왼쪽에 작가분이 컬러링 한걸 참고해서 색칠할 수가 있으니 색 고르는데 너무 머리 아프지 않아서
좋았어요. ^^
아래 일러스트처럼 배경이 너무 횡~ 하다, 여백이 너무 많다 싶으면
빈 공간에 내가 그림을 채워넣어보는 것도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들이 하나 같이 다 너무 귀엽고 컬러도 다들 너무 사랑스러운, 아기 자기한 면이 있어요. ^^
그림이 다 맘에 들지만, 그중에서 제가 너무 좋아하는 동물 그림을 올려볼께요.
속눈썹이 긴 기린도 좋구요.^^
너무 깜찍하게 불을 뿜는 공룡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
아 ~ 보기만 해도 맘이 편해지는 나무 늘보에요.^^ 느릿 느릿 ㅋㅋ
눈동자가 똘망 똘망한 부엉이도 한컷 ! ^^
아 ~ 오물 오물 거리는 저 입, 너무 귀여운대요. 라마~
올해는 양의 해죠. 순하게 생긴 양이네요.
뒤에 핑크빛 꽃이랑 너무 잘 어울리시는 왕부리새.^^
요건 요건 어~ 흥 사자네요.^^
제가 오른쪽 사자는 컬러링 중이랍니다.
좀 순하고 어리버리한 사자를 표현해보고자 했는데 , 마치 오즈의 마법사 사자 같은 ㅋㅋ
근데 너무 귀욤 귀욤 한거 같은 ㅋㅋ
이래가지고 백수의 왕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을런지 ^^ *
무더운 여름을 컬러링 북과 함께
에어콘 빵빵 나오는 카페에 앉아 시원한 빙수 한사발 먹으면서
컬러링의 세계에 빠져보는건 어떨까요? ^^
피서가 따로 없을거 같은데요. ^^
[팜파스 출판사에서 위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쓴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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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컬러링북 : ) 동물그림, 동물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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