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나를 기다리는 것들>이라...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상상하면서 이왕이면 반갑고 기분 좋은 일들이 나를 기다려줬음 좋겠다 싶은 맘이 먼저 들었다. 개인적으로 컬러감있는 사진들을 중간 중간 담고 있어서 책을 읽다가 사진들을 보며 잠시 쉴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지은이 웬디 러스트베이더는 20년간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치료한 유능한 심리 치료사이기도 하며 오랫동안 사회복지사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미리 알아두면 삶이 편해지는 23가지를 담아 알 수 없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20대와 30대에게 나이가 들수록 더 좋아진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인생 후반을 풍요롭게 누리고 있는 노인들이 겪은 생생한 체험담과 자신의 경험을 이 책에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차례

PART 1 희망을 위한 소통 (평등/인간관계/감사/상실/영성/자비/자기인식/주고받기)

PART 2 변화를 위한 정지 (기억/시간/뒤늦은 깨달음/결정/멀리 돌아가는 길/마음의 회복 /항로 변경)

PART 3 평화를 위한 외침(용기/몸이 주는 교훈/태도/느리게 살기/평정심/초보자의 마음/

마음이 시키는 일/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걱정할 거 없어요.”

작가가 프롤로그 처음에 담고 있는 이 말이 너무 좋았다. 덕분에 처음부터 편안해진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는 먼 길을 돌고 돌아 언제나 뒤늦게 하게 된다는 말이 서글프게 와 닿았다. 세상에서 제일 감사한 분들께 너무 늦지 않게 감사를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가 갈수록 차곡차곡 쌓여가는 깨달음을 선물로 생각한다면 나이 먹는 것을 더욱 감사하게 된다고 한다.

우리는 하루하루 사는데 급급하다 보면 인생에 대해 잘 모르고 놓치는 것이 너무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서야 뒤로 물러나 인생 전체를 선명하게 보게 되고, 웬만한 일에 흔들리지 않게 되고 외부 변화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되는데 그것 또한 노년이 주는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인생을 더 이상 두려워 말고 더 행복하고 더 용기 있고 더 자유로운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책 덕분에 나이 먹어 늙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이 한결 가벼워 진 느낌이고 길지 않은 내 인생에 주어진 시간들을 낭비하지 않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하고 언젠가 다가 올 내 인생의 후반기를 더 이상 겁내하지 않고 맞이할 준비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걱정할 거 없어요.”

 

 

 

(이 책은 국일 미디어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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