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 교육의 트랜드가 창의, 융합, STEAM의 자기주도학습 등이어서 그런지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독서와 아이들의 관심과 체험들도

모두 이런 것들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나 어떤 한 과목, 한 분야를 뚝 떼어놓고 생각하지 않고,

서로 연계하여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실제 모습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가 있네요.

우리가 받았고, 또 지금까지 단순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이

너무나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순식간에 사라지고 또 새로운 것이 나타나는 지금 현실에서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들을 연계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가는

창의융합형 교육과 독서가 요구되어지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만나본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은

그래서 아이와 엄마의 요구에 부응하는 그런 책이랍니다.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를 꽉 잡는 공부툰>

이 문구부터 눈에 확 들어오네요.^^

오~ 소년한국일보에서 좋은 어린이책으로 지정되었어요.

 

순식간에  정말 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현실에서

아이들 독서는 학교 교육과 동떨어져 생각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학교 교과 연계>라는 말을 아이들 전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에서도 교과 연계가 된 부분을 인트로에서부터

정확한 학년과 단원까지 짚어주니

아이들 관련 단원 배우기 전에 미리 체크해뒀다가 읽히면

수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요.

 

 

학습만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엄마이지만,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은 주변분들에게 강추하고 있어요.

학습만화라고 해도 다 같은 학습만화가 아니지요.

그저 재미만 주고 읽고 있을 때만 즐거운 책은 제대로 된 학습만화라고 하기 어렵죠.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우주편을 보면 왜 그런지 느껴집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필요한 상황의 스토리가 전개되기때문에

쉽게 이해되고, 절대 헷갈리거나 잊어먹지 않아요.

 

 

과학분야라 깨끗한 실사와 정확한 정보전달은 기본이겠죠.

학습만화라고 하지만, 책 전체에 선명한 실사들이 곳곳에 많이 들어가 있답니다.

  

 

또, 과학분야의 내용에만 그치지 않고, 우주와 관련된 사회, 미술, 인물, 신화 등

다양한 영역의 내용과 연계되어 융합과학, 지식들을 전달해줍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지식들이 연계를 가짐으로써

과학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까지 재미를 더할 수 있답니다.

저희집 경우 아이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던 것들이 많아서

엄마가 대답을 못해 당황했던 기억들을 자주 떠올리게 만드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입니다.ㅎㅎ

 

 

대부분의 학습만화들이 주인공들이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같아요.

하지만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은 한 주제에 대해 8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들과 만화풍이 완전히 다르답니다.

이렇게 8가지  스토리와 만화형식이 다르면 뭐가 좋을까? 궁금할꺼에요.

아이의 말에 따르면 한 주인공들이 하나의 만화풍으로만 된 학습만화에 비해

훨씬 집중이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왜 일까?

엄마인 저도 읽어봤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답니다.

적당히 길이의 각 스토리가 우선은 초등 아이들이 집중하기 좋은 분량이에요.

그리고, 한 주제로 한 등장인물이 계속해서 얘기하다보면 좀 늘어지기 마련인데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은 8가지 이야기가 주인공들과 만화풍까지 모두 다르다보니

적당한 휴식기가 생겨서

각 이야기의 내용이 훨씬 더 잘 기억되네요.

다음 편에서는 캐릭터별로 또 어떤 이야기가 준비되어있을지 기대도 되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초등 과학도서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까지 연계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융합독서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분야까지도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학교 교과와 연계된 부분부터 잘 챙겨서 보고, 또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까지 살펴보고,

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 맞는 거죠!!!!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권, 우주를 읽어봤는데,

다음 2권 지구편은 또 어떤 내용일까?

저도 아이들이랑 함께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