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부시대통령이 아프카니스탄을 무력으로 점령하려할 때, 미국전역은 아프카니스탄에서 온 이방인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가 점령한 것이다.

  30년이 넘게 지속되는 전쟁속에서 아프카니스탄의 여인들이 겪어야 하는 아픔들이 고스란히 드러나, 전쟁 그 자체에 대한 질타와 이를 겪어내면서 조용히 치유해 나감을 그려냈다.

그들이 지켜야 하는 법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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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쓰고, 영화를 보고, 그림을 그리는 것은 금지한다

* 여자들은 항상 집에 있어야 한다. 여자들이 이유없이 거리를 나다니는 것은 옳지 않다. 밖에 나갈 경우에는 남자를 대동해야 하며, 거리에서 혼자 다니다가 걸리면 곤장에 처해진 후 귀가된다.

* 여자들은 어떤상황에서도 얼굴을 보여선 안되며, 밖으로 나갈 때는 부르카를 입어야한다.

*....공공장소에서 웃으면 안된다....

* 손톱을 치장해서는 안된다. 적발시 손가락 하나를 자른다.

*...계집아이들은 학교에 다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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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일부에 불과하고, 일명 명예살인이라 불리는 것 또한 만연한 것인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마리암’이란 여인과’ 라일라’라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우리가 마땅히 누리고 있는 것들이 그들에게는 처음부터 자신의 것들이 아니였기에 감히 그것들을 꿈꾸지도 못했다. 그들은 2009년 지금도 부르카에 갖혀서 부당함을 당연하게, 담담하게 견뎌내고 있다.

  책에 정치적인 내용이 많이 나와서 사전에 배경지식 없이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와 전쟁을 떼어놓고 볼 수 없는 부분이므로 작가는 조금 비중있게 다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