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시리즈...우리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데...
한가지 아쉬운 건 돼지가 다 똑같이 생겨서
누가 누구인지 구별이 잘 안된다는 점...
옷으로만 구별해야 하는 게 아쉽긴 한데
무척이나 좋아하는 책이에요....
이중에 한권만 소개핡요...

올리비아재롱잔치는 어느덧 자라서 
연극을 하게 된 올리비아의 이야기죠...
올리비아는 주인공을 맡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맡게된 역은 "음매"를 한번 하는 송아지2번인
완전 조역이었어요...
실망한 올리비아에게 아빠는 
어떤 말을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죠.
이 말을 들은 올리비아는 음매를
갖가지 방법으로 연습합니다.
크게, 작게, 높게, 낮게...이렇게요...
그리고 소가 나오는 멋진 동화가 어디 없나
생각해보고 결국 달을 뛰어넘는 소를 생각해내고
그렇게 연기하기로 결심합니다...
올리비아는 재롱잔치 날 음매하고 크게 외친후 높이높이 날아올라서
달을 뛰어오르고 착지하면서 "연극 끝"이라고 외치며
주인공과 손을 잡고 인사합니다....
3살인 우리 아이가 보기에는 약간 어려운데
올리비아 시리즈라 그런지 열중해서 열심히 보네요...^^
많은 아이들이 주인공을 할 거라 생각하지만
주인공은 한명만 할 수 있으니
나머지 애들은 조연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럴때 애들한테 보여주면 정말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