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개비 루 그림책...그림이 정말 귀여워요...
이 중에서 1권인 안녕 루 따개비 루만 소개할게요.
"안녕! 루 따개비 루"는 따개비루가 어떻게 세상에나오게 됐는지 보여주는 책이에요....엄마 갈매기가 알이 든 바구니를 들고 날면서꾸벅꾸벅 졸다가 우체부 피칸 아저씨와부딪칠 뻔 하자 아슬아슬하게 피하다가알 하나를 떨어뜨립니다....알이 떨어지는 걸 본 마음씨 좋은 고래 잠보는알이 떨어지는 쪽으로 날아가서 자신의 등에 있던따개비 집에 루를 무사히 받아냅니다....알에서 깨어난 루가 친구들을 처음 사귀는 내용인데요....평소에 그림책에 등장인물로 잘 나오지 않는갈매기, 피칸, 고래가 나오는 게 마음에 드네요....우리 아이....아무리 가르쳐도 갈매기와 일반 새들차이를 몰라서 난감했는데이제 확실하게 차이를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네요...^^책에 루가 빨간 크레용으로 벽에 있는 온도계에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있는데...우리 아이, 이 장면 보더니만....제가 전화하면서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벽을 빨간 색연필로 마구 칠해놓았네요.....--;;;;;;한가지 아쉬운 점은 벨라와 크루루가 무슨 동물인지잘 모르겠다는 거예요....우리 아이, 벨라랑 크루루는 뭐냐고 물어보는데도통 모르겠네요....기왕이면 그림책에 잘 안나오는 동물을직접 그린 거였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이 점만 빼면 그림도 아주 예쁘고 내용도 좋고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