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람하는 육아서들을 읽다보면
이 책에서 봤던 글이 저책에서 나오고
원전이 어디 였는지 헷갈리고
항상 외국의 성공사례들은
엇비슷한게 실려서
십여권을 읽은 후에는
더이상 읽지 않다가
간만에 창의폭발 과학육아를 
보게 됐어요................
이 책은 요즈음 아줌마들 사이에서 
경쟁처럼 유행하는 조기교육의 폐단이랄까를
잘 꼬집고 있네요..............
과다하게 경쟁하여 일찍 한글을 가르치는 것,
일찍 영어를 가르치는 것, 플래시카드로 정보를
무작정 주입하는 게 나쁘다는 식의 이론을 전개하는데
꼼꼼한 이론이 바탕돼 자기의 생각을
적어서 마음에 듭니다..............
단지 간혹 군데군데 과다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게 눈에 띄네요..............
이를테면 주변에 아는 사람의 아이가 어렸을때
영어를 접하게 했더니 한국어가 늘지 않아서
둘째는 클때까지 영어를 접하게 하지 않았으므로
영어는 조기에 시키지 않는게 좋다는 주장은
과다일반화의 오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아이 하나가 그랬다고 해서 
조기 영어교육 전체가 잘못됐다는 
주장에는 수긍이 가지 않네요...............
군데군데 이런 주장들을 제외하고는
볼만한 육아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