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에서 나온 한글나라나, 프뢰벨의 읽기프로그램,
웅진의 한글깨치기, 재능한글 등등의 학습지나, 홈스쿨링을
시키지 않는 엄마들 사이에서 부동의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글을 떼게하는 교재로 손꼽히는 <기적의 한글학습>이에요...
유치원에 다닐 때까지 홈스쿨링이나 학습지를
전혀 시키지 않았고, 유치원에서 혹시나 자연스레 떼지 않을까 싶어서
1년간 두고 보기만 하고, 전혀 집에서 한글을 가르치지도 않고
아무것도 안하고 일년을 보냈는데, 이제 우리 아이 유치원 반 아이들은
절반정도는 한글을 알게 되었고, 책을 읽는다는 말을 들어서
이제는 시켜야할 것 같아, 말로만 듣던 <기적의 한글학습>을
구매했어요...
교재는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부터 자음 순서대로
한글을 익히게 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처음에 한글 쓰기 부분에서는 아이가 몸을 뒤틀고
하기 싫어하고, 그림이 나오거나, 스티커 붙이는 부분만 가면
눈을 빛내면서 열심히 하네요....
아쉽게도 학습적인 면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아니면, 그동안 아이를 너무 놀리기만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즐거워하면서 따라오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냥 우격다짐으로 진도를 나가고 있네요.....--;;;
우리아이랑 유치원에서 제일 친한 친구의 엄마는
그 집 큰애를 가르칠 때 <기적의 한글학습>을 샀었는데
기적의 한글학습이 아니라 고문의 한글학습이었다고 말하더라고요...ㅋㅋ
그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만 더 재미있게 쓰여졌떠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긴 합니다...
아무튼 이책으로 열심히 매일 공부시키려고요..
학습지나 공부하는데 익숙한 아이라면 잘 따라오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