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활 매너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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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을 통해 아이가 배웠으면 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공부나 학습은 이미 많은 부분 사교육 시장으로 넘어가 버린 게 현실인 것 같아요.

그럼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회생활, 즉 친구들과의 '관계'를 경험시켜주고 싶어서 아닐까요?

외모만큼이나 다양한 성격과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한 집단에 섞여서 상호작용하고 잘 지내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 말이죠.

"친구들과 잘 지내라~" 하고 말을 하지만, 정작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초등생활 매너백서]는 엄마들의 ' 잘 지내라~'라는 말의 방법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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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입장에서 적절한 사례를 들어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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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인공 주은이와 원호의 일상이야기로 꾸며지는데요.

주은이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매너 꽝인 여자아이 입니다. 원호에게 호감을 가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요.

원호는 학교 최고의 인기남이자 매너있는 친구랍니다. 하지만, 원호는 매너있는 친구를 좋아하는데요.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챕터 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친구에게 말걸기, 친구 방 구경하기,  강아지와 놀기, 화해하기, 전화하기, 어른과 대화하기, 친구와 놀기,

메시지 보내기, 게임하기, 수업 시간 예의 지키기, 쉬는 시간 예의 지키기, 학교 갈 때 옷 입기, 집에서 예의 지키기 이렇게 말이죠.

좋아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좌충우돌하는 스토리가 꽤 재미있습니다.

주은이가 원호와 친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친구들의 맞춤 가이드도 펼쳐집니다.

매너꽝 주은이는 매 편마다 여지없이 사고를 치거든요.

그래서 실제 초등 친구들이 고민해결을 위한 매너비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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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주은이가 그 중 맘에드는 하나를 골라 잘 못한 행동을  고쳐나가고요.

주은이가 선택한 한 가지 방법 말고도 다른 방법들도 살펴보고, 생각해 보면 더 좋겠지요....

페이지마다 사진이 들어 있어 어린이 드라마를 한 편 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만큼 가독력도 좋아서 울 집 어린이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답니다.

사람 사이를 더 좋아지게 만드는 규칙인 매너.

친구, 선생님, 부모님과 더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비법들을 재미있게 배워 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