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아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 케이트 윈슬렛 :)

거기에다 조아라하는 디궁？O이 친히 보라구 추천해주어서 뽐뿌질 제대로 받고... 종해형도 보고 싶어하고 있었구...

어찌 이 영화를 놓칠수가 있으랴 :) ㅎ-ㅎ

케이트 윈슬렛이 너무 돋보여서... 디카프리오가 초라해보일 정도였다. 관계와 소통에 대한 고민은 한 부부에게서 시작해서, 지극히 개인적인 근원의 물음에 대해서까지 고민하게 만든다. 에이프릴이 계단을 내려오는 발을 잡았다가 창 앞에 선 그녀, 바닥에 떨어지는 핏방울, 그리고 비춰지는 케이트의 뒷모습까지의 시퀀스의 숨막힘은 아직도 무겁게 나에게 질문을 던져댄다. 우리는... 왜 내가 아닌 우리가 되려하며... 결국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소통을 꿈꾸며 자위하는가...

 

레볼루셔너리 로드에 대한 몇 가지 것들 (From. IMDB ... & 빈약한 아리의 기억력)

▣ 케이트는 남편인 샘 멘데스의 영화에 처음 출연하였다.

▣ 영화 속 프랭크와 에이프릴의 아이로 나오는 두 아이는 실제 남매지간이고, 남자 꼬맹이는 [Little Children]에 케이트와 같이 출연했었다. 그 때는 상대 배우의 아이로 나왔다만... 또한 이 영화는 토드 필드에게 연출 제의가 있기도 했다만,,, 그는 [Little Children]을 연출하기 위해 제안을 거절했단다. [Little Children]에서도 케이트는 멋진 연기를 보여준다.

▣ 케이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간만에 같이 출연하기도 하였지만, 케시 베이츠도 <타이타닉> 이후 간만에 이들과 같이 연기하였다 :)

▣ 케이트의 남편인 샘 멘데스는 둘의 러브씬을 다른 방에서 모니터링하였단다 :) 두 배우에 대한 배려였을까, 아니면 질투심이었을까나 :)

▣ 엔드 크레딧에서 궁금했던 "For Mia and Joe"의 두 이름은 케이트의 전남편과의 사이의 아이인 Mia 와 샘 멘데스와의 사이의 아이인 Joe 란다 :)

▣ 이 작품의 영화판권은 1967년 팔렸다.

▣ 상대역으로 디카프리오를 생각한 건 케이트 윈슬렛이었고, 디카프리오는 처음에 다소 망설이다가 당대 최고의 여배우와의 협연이라는 데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들었다. 아리 역시 당대 최고의 여배우 중 한명으로 케이트 윈슬렛을 꼽으며, 그녀의 작품 선별안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한다. :)

 

Sam Mendes 의 다른 작품들

▣ American Beauty

▣ Road to Perdition

▣ Jar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