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게이트, 참 오랜만에 이 작품을 불러보네요. 최근에 심령탐정 야쿠모 코믹스화 두 번째 작품이 정발된 것이 계기가 되어 새삼 잊고 있던 이 작품을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떠올린 계기가 그저 정발 출판사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물론 그 이면에 숨은 진짜 뜻은 따로 있지만요. 하여간 요 며칠간 이 작품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처음에 이 작품을 접한 건 순전히 인터넷 서점에서 신간 만화책 리스트를 훓어보다가 발견한 거였는데, 왠지 작품에 관심이 가서 작품에 대해 검색해보기까지 했는데, 인터넷상에 소개된 작품 설명에 결국 필이 꽂혀서 정발된 권수를 후딱 질러버린 기억이 아직도 선합니다. 책을 받아보고선, 오호.. 했다가 읽고나서, 앗싸.. 심봤다~!! 하고만 작품이 되었습니다.

 

타블로 게이트, 제목만으론 그저 연예인 누구씨가 생각나는..;;; - 아, 진짜 제가 그 생각을 했었다는 건 안비밀..;;;- 하지만 내용은 전혀 상관없는.. 타로카드를 소재로 하는 작품입니다. 아, 방금, 무슨 생각을 한 지 알만합니다. 당신, 지금, 카드캡터 사쿠라를 떠올렸지요? 이해못할 것도 아니지만.. 하지만 착각하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다릅니다. 완전 다릅니다. 물론 소재가 소재니만큼 비슷한 면도 있을 테지만-이를테면 흩어진 카드를 찾는다던가, 카드를 만든 자가 대단한 마법사라든가 등등.. 따지고 들자면 꽤 될테지만, 제가 이 작품을 좋아라하는 건, 설명할 수 없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 설명할 수 없는 뭔가라니까요? 정말 재밌는데,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이거 뭐라고 해야하나.. 싶은 그런거요.>.< 후속 정발권 기다리는 사람이 저 말고도 많다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보세요... 한 번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세 번 보세요. 꼭 꼭 보세요~!!

 

 그러니까, 삼양출판사..

 

제발 후속권 정발 좀 해줘요.ㅠㅠ

 

어떻게 안 되는 거에요?? 플리즈.. 일본에선 벌써 14권째 나오고 있다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