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8.

 

 

 

문예춘추사의

 

[ 엄마가 학원을 이긴다 ]

 

지은이 정하나

 

 

 

제목이 참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이죠?

 

육아서을 즐겨보는 저인지라... 육아서는 가리지 않고 봅니다.

 

다들 하는 말을 늘어놓는 육아서가 있는 반면

그 중에서 기억할만한 말을 꼬집어서 하는 육아서도 있어요.

 

이 책은 모두 하는 말도 있지만

꼭 읽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도 많이 담고 있네요.

 

특히 아이에게 지식을 마구잡이로 넣어주고 싶지 않은 부모라면

꼭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에요.

 

 

 

 

 

우리 아이는 이런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려도 스스로 하는 아이

 

스스로 하는 아이는 '좋아서 하는 아이' 이기 때문이겠죠?

무슨 일이든 좋아서 하는 것과 억지로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과가 다른 법이죠.

 

 

 

사실 저는 학원을 많이 다니지 않은 편입니다.

학원을 많이 다닐 형편도 못되었거니와

학원이 재미가 없었습니다.

가서 문제를 못푸는 날은 울기도 했던 소심한 저였으니까요. ㅎㅎ

 

그래서인지 저는 학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은 없어요.

다들 보내니까.. 나도 보내야 할 것 같고..

다 그러니까 나도 해야 할 것 같아서 한다면 모를까

자발적으로 학원을 보내고픈 마음은 없답니다.

 

그래서 늘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이 부분이 저와 딱 맞네요

 

만약 당신이 고소득층이 아니라면 학원효과만 기대하긴 너무 위험하다.

왜냐하면, 상위 20%는 당신보다 엄청난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80%에 속한다면 당신은 학원이나 사교육보다

다른 길을 찾는게 현명할지 모른다.

왜냐하면, 당신은 어마어마하게 투자하는 고소득층을 따라잡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네. 저는 80%에 속하네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 것 같아요.

 

그게 바로 엄마가 하는 사교육일 것 같아요.

 

 

 

 

 

 

그리고 제 마음을 조금 더 편하게 해 준 부분은

 

아이를 위해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마음을 쓰는 것이다.

 

네. 저는 마음을 쓰겠습니다.

물론 제 마음대로 잘 되지는 않겠지만 노력해야겠지요.

 

이렇게 지은이와 마음이 맞다보니 책을 읽는 내내

아~! 맞네~! 그래~! 이거구나~!

맞장구치며 열심히 읽게 되었어요. ^^

 

 

 

 

 

 

책에는 부모님의 노력으로 인재가 된 많은 아이들이 소개가 됩니다.

그리고 유명한 책의 내용이 인용되어 있어요.

 

푸름이네 이야기는 이미 많이 알고 있어서 소개 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문구가 있네요

 

한 분야에 집중해서 절정을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의 느낌을 아실까요?

 

저도 고등학교 시절..

그렇게 싫어했던 수학을 공부하다가 어느 순간!

아!!!!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죠!

그 순간의 쾌감이 수학을 아주 조금이나마 좋아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조금 더 노력하게 되기도 하고요.

 

그런 일 하나쯤은 있으시죠?

그 기분을 아이에게 전해 주는 것!!

이것이 참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하면 명료!

 

한문장으로 중요내용들을 정리해서 알려줍니다.

 

어설프게 여러가지 해설로 뜬구름 잡는 교육이 아니라

정확하게 포인트와 순서를 알려주고 있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지금도 기억하기 좋은 내용들이 많아요.

 

저도 책을 정리해서 다시 중요한 내용을 모아보려고 해요 ^^

 

 

 

 

 

최근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컨텐츠가 몇가지 있죠?

 

자기주도학습

스토리텔링학습

평생교육

 

1분 1초 수시로 변하는 정보를 습득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끊임없이 배워야 할 우리 아이들

 

아이들에게 지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쌓는 즐거움을 가르쳐 주는 것

 

이 책에서 알려주는 중요한 포인트에요!!

 

물고기를 잡아주면 하루를 먹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면 평생을 먹는다(?)는

비슷한 이야기가 있죠? ㅎㅎㅎ

 

물고기를 잡아주는 엄마가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엄마!

 

학원으로 다니면 문제를 열심히 풀며 물고기를 잡아주죠

하지만 응용해서 물고기를 잡으라고 하면 아이들은 멍~ 때립니다.

 

그런 아이들이 아니라

아이의 수준과 습관, 행동, 생활양식을 가장 잘 아는 엄마가

아이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준다면 할 수 있어요.

 

그 방법들이 이 책에 나와있네요~

 

저는 몇 번 더 읽어 보려고 해요 ^^

아이와 함께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배워보렵니다~

 

저도 아직 젊은 나이인지라 열심히 배워야 해요.

저에게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고 따라해볼거에요.

 

육아서는 아이에게 뿐만아니라 엄마에게도 큰 도움을 줍니다.

엄마도 세상을 배우는 학생이거든요~

 

교육에 대한 육아서를 보시려거든 꼭 이 책부터 보세요~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