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비스킷  아침 신문을 볼 때도 있고 못 볼 때도 있다.  바쁜 아침이라 오늘의 뉴스는 나중으로 미뤄요. 친구가 선물로 정기 구독해준 잡지를 보려고 했는데 집에 깜박 잊고 두고 왔네요.     외출 시 가방을 챙길 때면 잠시 고민해요.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두툼하면 어쩔 수 없이 빼고 다른 책을 골라요. 날씬한 녀석으로~ 요즘 어떤 새로운 책이 나왔는지 궁금하면 인터넷으로 인터파크를 방문해요.  주로 야심한 시각, 집에서 책 쇼핑을 해요. 눈은 점점 충혈되고 하품하느라 턱이 아프네요.  음냐음냐 쩝, 내일 또 봐야겠네요. 책 욕심을 부리다보면 책장은 점점 무질서와 혼돈에 빠지고 점점 애물단지가 되는 것 같아요. 아쉽지만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로 보내며 안녕~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ㅠ ㅠ 시간이 없어서 혹은 피곤해서 책을 못 본다고 말하지요.  정말로?  ㅎㅎㅎ 누군가 책을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 가끔 할 때가 있지만 주변에 그럴 사람이 한 명도 없네요. 전철 안에서 마주 앉은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얼른 시선을 돌리며 두리번거리다가 슬며시 취침모드로 가지요. 이럴 때 책 한 권을 챙겼어야 하는데, 아니면 mp3라도.....     잠자기 전 핸드폰 충전을 해요.

after 비스킷      아침에 집을 나설 때는 꼭 비스킷을 챙겨요.  3개 신문을 비스킷 하나로 모두 볼 수 있어서 오늘의 주요 뉴스를 바로 알 수 있어요.  외출 시 자투리 시간에 슬쩍 비스킷을 꺼내 잡지를 봐요.  좋은생각을 위해서는 좋은 글을 읽어야죠 ~   벌써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몇 십 권의 책도 거뜬히 들고 다닐 수 있으니 골라보는 재미가 이런 거구나 싶네요.  오랜만에 만화책까지 보니 재미가 솔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말이죠. ㅋㅋ    비스킷만 있으면 바로 인터파크로 go go!!!   언제 어디서나 무선접속 가능하니까   슬쩍 다른 인터넷 기능까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되었든 새로나온 e-book을 살펴봐요.  늘 책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편리한 비스킷인 것 같아요.  비스킷 서재 속에는 몇 권의 책이 저장될까요?  만약 e-book이 더욱 많아진다면 내 서재는 어떻게 변할까요?  이제는 책도 꼭 필요한 녀석은 비스킷 속에, 그냥 좋은 녀석은 책장 속에 정리해야겠네요.   어딜 가나 가방 속에 비스킷을 넣어 다녔더니 틈만 나면 저절로 비스킷을 꺼내게 되고 독서량이 쭉 늘었네요. ㅎㅎㅎ 아직 정확한 효과를 장담하긴 어렵지만 잠들기 전 책 읽어주는 기능을 이용하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음.  졸음은 쏟아지는데 책은 읽고 싶은 아쉬움을 조금은 해결해줌.   책과 함께 하는 이동식 음악 감상실~ 요즘 인기있는 가요를 들으며 흥얼흥얼~ 노래 들을 때는 잠시 휴식시간이네요.         잠자기 전 핸드폰과 함께 비스킷을  꼭 충전해요. 따로 배터리 충전이 안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채워놔야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