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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 송원근, 강성원

작년에 나온 장하준씨의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를 비판의 시각으로 바라본 책입니다.

서로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지만, 뭔가 센스있네요^^

저는 장하준씨의 사다리 걷어차기,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나서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는 대충 훑어만 봤었어요..

그 전의 책들과 크게 다른 것 없이 같은 맥락이고 오히려 조금 더 어렵게 나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세부적인 사항까지는 기억하지 못했는데 장하준씨의 의견까지 대략 요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세계 정치, 경제의 음모론 이런 부분에 빠져서 ㅎㅎ

장하준씨의 책을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책을 내실때 제목을 잘 뽑는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어요 ㅎㅎ

이 책처럼 장하준씨의 의견에 반대 시각도 있고 현실경제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겠죠.

하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완전한 의미의 자유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정부의 개입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99%에 속하는 사람일 뿐이기에,,,

이 책(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을 읽으면, 사실 생각못했던 반론들도 있고,

또 이 책도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책을 보는 내내 독자들에게 새로운 지식, 정보, 개념을 심어준다기 보다는

장하준씨의 의견에 반대하기 위해 나온 반론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작정하고 이 책에 반론을 낸다면 또 한권의 책이 나오겠구나 싶은 ...

이미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반월가 시위 사태를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시장자유주의에 대한 실패와 현실에 대한 어느 정도의 책임을 인지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의 시각을 바꿔준다기 보다는

시장경제에 대한 서로 반대 의견을 가진 학자들의 주장을 서로 비교해보면서

조금 더 탄탄한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습니다.

더 나은 자본주의를 위한 23가지!

정답은 없으나,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은 나온 것 같습니다...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VS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THING 1
자유 시장이라는 것은 없다 VS 자유 시장은 존재한다

THING 2
기업은 소유주 이익을 위해 경영되면 안 된다 VS 기업은 이윤을 위해 일해야 한다

THING 3

잘사는 나라에서는 하는 일에 비해 임금을 많이 받는다 VS 선진국 근로자가 후진국 근로자보다 생산성이 높다

THING 4
인터넷보다 세탁기가 세상을 더 많이 바꿨다 VS 정보 통신 혁명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THING 5
최악을 예상하면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 VS 제도는 인간의 본성에 맞게 만들어진다

THING 6
거시 경제의 안정은 세계 경제의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VS 물가안정은 경제에 도움이 된다

THING 7
자유 시장 정책으로 부자가 된 나라는 거의 없다 VS 보호정책만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없다

THING 8
자본에도 국적은 있다 VS 경쟁력 있는 자본에만 국적이 있다

THING 9
우리는 탈산업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VS 탈산업화가 국제수지 적자의 원인인가?

THING 10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가 아니다 VS 미국은 선택권이 있는 나라다

THING 11
아프리카의 저개발은 숙명이 아니다 VS 아프리카의 비극이 선진국의 탓만은 아니다

THING 12
정부도 유망주를 고를 수 있다 VS 정부가 고른 유망주가 과연 잘나갈까?

THING 13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든다고 우리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VS 부자를 도와주었더니 가난한 자의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

THING 14
미국 경영자들은 보수를 너무 많이 받는다 VS 미국 경영자들의 높은 보수는 노동생산성을 반영한 것이다

THING 15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부자 나라 사람들보다 기업가 정신이 더 투철하다 VS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기업가 정신이 부족하다

THING 16
우리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도 될 정도로 영리하지 못하다 VS 영리하지 못한 사람도 시장이 도와준다

THING 17
교육을 더 시킨다고 나라가 더 잘살게 되는 것은 아니다 VS 수준 높은 교육은 나라를 부유하게 한다

THING 18
GM에 좋은 것이 항상 미국에도 좋은 것은 아니다 VS GM은 규제가 없어서 몰락한 것이 아니다

THING 19
우리는 여전히 계획 경제 속에서 살고 있다 VS 현대 자본주의 경제는 계획경제가 아니다

THING 20
기회의 균등이 항상 공평한 것은 아니다 VS 결과과 균등하면 발전이 없다

THING 21
큰 정부는 사람들이 변화를 더 쉽게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VS 북유럽 국가들도 실업률 때문에 고민한다

THING 22
금융 시장은 보다 덜 효율적일 필요가 있다 VS 금융시장에서 자본의 신속한 이동이 중요하다

THING 23
좋은 경제 정책을 세우는 데 좋은 경제학자가 필요한 건 아니다 VS 신고전학파, 경제 위기의 주범이 아니다

(이 도서는 북오션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 받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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