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깨감 시리즈는 <도형>이 첫 인연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잘할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면서 아이에게 제시했는데 의외로 아이가 생각보다 잘 해줬어요.

이번에 만난 <측정, 확률과 통계>는 걱정없이 아이에게 제시를 했었답니다. 당연히 잘할것이라 여기고..

우리 아이도 처음에 책을 보자 마자 너무나도 좋아했었지요.

책을 펼쳐 문제를 몇문제 풀다 보니 계속 틀린 답을 체크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아~ 틀렸다. 다음부턴 잘해야 겠다!"라고 하면서 아주 천진난만한 웃음을 날려주는 것은 뭥미?

지금까지 아이에게 학습적인 부분에 대해서 신경써주지 못한 부모의 잘못이 크니깐 반성을 했답니다.

대신 아이가 틀린 문제들은 왜 틀렸는지 훑어보고 넘어가주는 엄마의 쎈쑤는 기본이겠죠?

단순 연산을 할때는 아이가 혼자서 하는 편이었지만

즐깨감 시리즈를 할땐 필히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문제도 읽어보고 문제의 핵심도 파악해보는 연습도 하고 있어요.

엄마도 아이도 그닥 세심하고 차분한 성격은 아닌지라 이 책은 솔직히 엄마인 저도 진땀이 삐질삐질 났던것 같아요.

이제 수학도 스토리텔링방식으로 바뀐다고 하니 서서히 준비는 해야 겠지요! 문제를 몰라서 못푸는 불상사가 발생해선 안되겠지요?

나팔꽃 덩쿨이라는 문제는 저도 헷갈리더라고요. 근데 자세히 보니깐 넝쿨의 길이와 감긴넝쿨의 크기도 관찰해야 답을 찾을수 있더라고요.  아마 이 문제는 몇일동안 반복했었던것 같아요. 문제를 한번만 풀고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다음에 비슷한 패턴의 문제가 나왔을때 또 틀리면 안되잖아요. 

솔직히 이번 시리즈는 문제를 풀다 보니 맞는 답보다 틀린답이 더 많다는 점! 솔직히 엄마의 입장에선 충격이 컸는데요!

우리 천사는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즐깨감 문제를 푸는건 정말로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말을 듣는 순간 제 욕심을 살짝 버리기로 했어요!

매일 매일 조금씩 문제를 풀다보면 틀린답보다 맞는답이 더 많아 지는 날이 오겠지요!

그리고 배우는 즐거움을 잊지 않았음 좋겠어요! 

이글은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