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기만 해도 정말 사랑스럽다~

이제 예비초등생이 되는 천사에게 응원 메세지를 쓸때 그리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크리스마스였을때 집에서 티비를 보다 말고 울 천사는 색종이에다가 사랑의 편지를 적어서 건넸었다.

그때 내 가슴은 뭉클했었다. 이젠 우리 천사에게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졌다.

울 천사처럼 색종이에 편지를 쓸수는 없겠고~

대신 A4용지에 색연필로 알록 달록 꾸며서 편지를 써서 건넨다면 울 천사의 반응은 어떨까?

가슴이 두근두근~ 얼굴이 붉어지고 웃음이 피식 나오기도 하고~ 사랑에 빠진 소녀가 된 기분이다.

 

색연필에도 종류도 있었나 보다. 저자는 두가지의 종류로 알려준다. (프리즈마 컬러, 파버카스텔)

선의 굵기에 따라서 같은 그림이라도 느낌은 다르다.

하나의 색연필을 적절히 잘 사용하다보면 가는선, 굵은선이 모두 표현 가능하다고 전한다.

그리고 색칠을 할때 강도만 조절잘하더라도 색의 강약을 표현할수 있다고 한다. (강약에 따라서 작품의 입체감을 살릴수 있는듯~)

마지막으로 연필깍기를 이용하기 보다는 직접 칼로 깍아서 이용하다 보면 굵기도 조절할수 있기에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역시 정성이 가득해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이점을 참고해서 그림을 그린다면 멋진 작품을 만들수 있을것 같다.

다재다능한 센쑤쟁이들에겐 이 책 한권만 있다면 분위기를 확 바꿀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나 같은 무능력자의 눈에는 색연필의 마법의 세상에 잠시 빠져든 느낌이 들었다.

처음엔 울 천사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로~ (물론 서툴겠지만 말이다.)

여름쯔음엔 함께 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해보다가 연말엔 세상에서 하나뿐인 달력을 만들어 보는것도 어떨까 싶다.

 

 

  

 

도안을 볼때도 두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이 쫘악 벌어졌는데 '색연필 라이브러리'코너는 완전히 분에 넘치는 호강을 누리는 듯 했다.

(용기를 내서 그려볼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쉽게 그려지진 않아 속상했지만 말이다. 첫술에 배부를수는 없는법! )

"코리안 아이템"에서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에 대해서 느낄수 있었다. (서서히 옛것이 좋아지고 있다는)

울 천사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자동차' 그리는 각동도에 따라서 정말로 다양한 느낌이 표현되는듯 하다.

그리고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될것 같은 '패키지' 아마 이 그림을 보면 울 천사는 과자가 먹고 싶다고 사달라고 할것 같기도...

 

 

 

     

 

색연필로 만든 작품으로 옷을 만들수 있다?!? 완전 신기신기~

 

 

처음엔 편지를 쓸때 알록 달록 이쁘게 꾸미면 좋을것 같았는데 책을 훑어본 후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다.

편지뿐만 아니라 백지보다 더 깨끗한 다이어리에 날겨쓴 글자에 귀여운 캐릭터로 장식을 하다보면 사랑스러워질것 같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을 할 가치도 충분히 있는것 같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수제품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