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는 우리가 편하게 살고 있는 이유를 잊고 살때가 잊습니다..

저도 김영옥이라는 이름 석자를 떠올리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누굴까?
우리나라 사람인것같은데 무슨일을 했을까? 부끄럽게도 양배추도 책장을 열기전까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왜?...미국에 한인이름의 중학교가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시간은 거슬러 올라 우리나라가 광복을 하고 아버지김순권은 바로 도미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슈퍼마켓을 시작하였고 배달은 어린아들 김영옥의 몫이었습니다

영옥은 장사는 잘되는데 우리집은 왜 어려운거지?라고 반문을 하게되었고 아버지의 행동이 이상해 보였습니다 어머니는 하루종일 가게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아버지는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드시는 모습에 영옥은 아버지를 원망하였습니다..하지만 아버지는 우리나라독립운동자금을 대주시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고 조국을위해 할수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일은 곧 실현이 되었습니다..영옥은 군인이 되었고 부대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지휘를 하게 되었고 일본인 부하들과 일심동체가 되었습니다..그런 그가 전쟁에 투입되어서도 자기부대의 소대원들은 각별히 아꼈고 백전백승을 하게 되었지요 마치 인천상륙작전의 맥아더 장군처럼..

그시대에는 유색인종계들의 편견이 심했던지라...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옥은 입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전쟁을 나가게 되고 그와중에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전에서의 활약으로 LA 타임즈에 대서특필되었고 훈장도 받게 됩니다.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요?독일의 히틀러는 게르만민족을 중심으로 세계를 지배해야한다는 주장으로 전쟁을 일으키게 되었고 일본이 이탈리아 독일과 동맹을 맺고 하와이를 기습하면서 미국이 전쟁에 참전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그들의 전쟁은 오래가지 못하였고 원자폭탄과 함께 일본은 항복하게되었으며 독일은 갈라지게 되었습니다..영화로도 유명한 진주만...전쟁이 끝나고 나서 한반도는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되었으며 미국과 소련은 대립하게되면서 냉전시대가 찾아옵니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 영옥에게는 무수한 훈장못지않게 상처의 후유증이 컸습니다..

죽을 고비를 몇번넘기고 그는 인도주의자로 변신을 하였고 사회봉사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미국에서 한인들이 목소리를 낼수있게 한미연합회를 만들었고 지금도 활발한 정치참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에게 한국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한국의간디와도 같았던 김영옥..아버지처럼 조국을 위해서 애쓰고 죽는그날까지 한인들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였던 김영옥..누구보다 용맹하고 비상한 군인으로 31년을 사회봉사자로 헌신하며 33년을 살았습니다

한인사회에서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중학교를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양배추는 책을 읽으면서 한국인이라는것이 정말 뿌듯하였답니다

비록 그분을 오늘 첨으로 접하게 되었지만 정말 위대한 인물이었다는것을...

아들에게 물어보니 아들이 교과서에 나온다고 말해주더라구요..

국가나 사회가 위기에 처했을때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을 영웅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