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의 병원경영이야기...

병원을 경영한다는 것이 많은 환자들에게 공감할수있어야 하고 가족들도 쉴수있는 공간이 있어야하는곳이 아닌가 합니다

한동안 병원을 멀리 하고싶을 정도로 병원이 싫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중환자실에 머물정도로 상태가 안좋아졌고 결국엔 13시간의 대수술을 하고 나오셨을때의 그모습을 보고 전 소스라치게 놀랐었답니다..

얼마나 아프셨을까? 정말..온몬에 튜브가 꽂히고 어머니의 몸은 퉁퉁부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며칠간의 생과사를 오락가락하는 고비를 맞이하셨고...

우리가족은 정말 바짝 긴장을 하게 되었습니다..결국 어머니는 그수술덕에 지금도 건강히 잘계시고 한달에 두서너번은 병원을 정기적으로 가시게 되었지요

의사와 환자 그리고 가족..어떻게 보면 궁합이 잘맞아야할 사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환자에게 너무 딱딱하고 자기할말만 하는 의사 정말 불쾌합니다

가끔 환자들은 의사에게 기대고싶은 맘이 들어서 하소연하듯이 이야기를 할때도 있는데 거두절미하고 한자의말을 자르면 환자입장에서는 정말 상처를 받고 다시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대전의 선병원의 경영마인드를 읽으면서 약간은 다르구나...를 느끼게 되었고 선병원에 관심이 가게 되네요

보기드문 대물림의 경영으로서 새로이 변화를 하되 감정적인부분은 업그레이드 되는서비스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연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대목에서는 저도 냉큼 그병원으로 가고 싶을정도로 맘이 흔들렸답니다.삼형제가 나란히 선인의 유언을 받들고 병원의 입지를 높이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직원스스로가 최고임을 느끼면서 고객을 맞이할때 맞이를 받는 고객들의 기분도 아마 최고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해주는 마인드...직접 환자가 되어서 체험을 하고 고쳐야할것들을 바로 시정하는 일사천리의 모습들이 영상처럼 그려졌습니다

병원이름처럼 병원이 선해지고 있는것같아요....

 

윗사람의 마음이 아랫사람들에게까지도 확실하게 전달되는 느낌을 책을 읽는 내내 느끼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병원들이 앞을 다투어서 경영마인드를 바꿔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듭니다

물론 의사들의 태도가 먼저 바뀌는것이 가장 시급하겠지만요

아무리 병원이 좋아도 의사가 이기적이면 당장 병원옮기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병원의 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되면 환자들도 기분좋게 진료를 받을수있으니까요...

맘이 선해지고 기분도 선해지는 선병원의 마인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