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와 토마의 이야기...

표지의 그림을 보고 있으니까..서로 간절히 그들은 바라보고 있습니다

의인화한 그림도 인상적이었고 독특한 채색법이라고 할까요?

물고기가 사람보다 크게 그려넣은것도 굉장히 특이했어요

생명은 소중하다는것을 알리는것 같기도 하고요

어느날 총을맨 군인의 등장은 거인같이 그려놓았습니다

뜻하지 않은 방문으로 앞으로 일어날일들을 예견하는것 같았습니다

군인은 말합니다

"우리 나라를 지켜야한다  더러운 적군을 우리나라에서 몰아내자!

옷을 입고 짐을 꾸려라! 자네도 이제 저런 멋진 군인이 될거다

착하기만 한 보통 사람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는거다!

새벽에 일어나 행군을 시작해라 어디인지 몰라도 계속 걸으면

그 곳에 도착하게 될거다

별이나 강물 자두 같은건 모두 잊게 될거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동생들도 모두 티보 자네는 군인이다

총을메고 가방을 지고 곧장 앞으로 행진하는거다.".....

티보와 토마는 서로 총을 겨누고 있었고 상부의 명령에 따라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사실은 형제니 다름없었어요

전쟁이란것이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인지..곰곰히 생각해볼만한 대목이었어요

올해의 6월 25일은 정말 전쟁이라고 치룬 기분의 날이었어요

천안함의 사건으로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었고 정말 어리고 어린 생명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천안함을 그지경을 만든 장본인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여러 증명들이 이렇게 나오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해야했습니다

티보와 토마도 서로가 어떤이유로 총을 쏴야하는 이유를 알았을까요?

전쟁을 치루고 나면 부를 챙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누구일까요?

진정한 전쟁의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권력의 소용돌이에서 무고한 희생을 치뤄야하는 수많은 군인들...

제가 너무 감정이 복받쳤나봅니다

그들은 알고 있을까요?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제가 군인이 아니고 남자가 아니라서 폐쇄적인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엄마로서 자식을 둔 어미로서 부모로서,,요즘은 걱정이 참 많답니다

많은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준 "티보와토마이야기"...

아침에 비가 오네요 잠시 제맘도 울적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