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구절
영이란 숫자는 혼자있으면 먼지 알갱이만큼이나 작지만 다른 숫자옆에 있으면 고래만큼이나 대단하거든요
눈 깜짝할사이에 작은 수를 큰수로 만들고 큰수를 아주 작은 수로 만들수 있으니까요......

 

숫자를 읽지 못해서 수학왕을 훔치러 가는 도둑들....

정말...갑자기 그 도둑들을 생각하니..나홀로집에의 그 도둑들이 생각났답니다..

구두쇠 배불뚝이는 도둑이랍니다

그들도 여느 도둑처럼...도둑소굴에 삽니다..

그러던 어느날....동굴안의 짐들로 인하여 거동이 점점 힘들어 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의 짐들이 얼마나 있는지...세어보기로 합니다

아뿔싸!....그들은 숫자를 셀지 모릅니다...

서로 서로의 짐들을 어떻게 세야할지 몰라서...그들은 학교로 가서 숫자를 훔쳐오기로 합니다

그리고 학교로 갑니다 마침 학교에서는 여름방학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막스라는 소년이 일년가 수학왕으로 임명받는중이었지요

도둑들은 얼씨구나 생각했답니다 수학왕을 데리고 가면 모든것이 해결되리라고...

하지만 막상 수학왕 막스를 데리고 와서도 도둑은 숫자를 셀수가 없었습니다

막스는 그들이 숫자를 못세는것을 알고 그들에게 수세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도둑들은 깜짝 놀랍니다

원~~~세상에 이럴수가 자기네들이 편할려고 막스를 데리고 왔는뎅..

원 이리도 고되게 힘들게 수세기 공부를 하려니까..힘들었지요

막스가 알려주는 수세기방법입니다

몸을 이용한 수세기, 어음처럼 쓰인 나무, 매듭끈 퀴푸, 춤추는 막대선,막대선을 정리하라

그리고 숫자영이야기를 공부하게 됩니다

도둑들은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역으로 꾀를 씁니다

막스를 학교로 다시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만의규칙을 지키면서 그들만의 생활을 다시 시작합니다

조용히 잔잔하게 머릿속에 쏘옥쏘옥.....수의 근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주 느리게 천천히 맛을 음미하듯이....너무 맛깔스럽게 읽은 책이었답니다..

그 도둑들은 자기만의 짐을 정리했을까요?

음...그들이 사는 동굴에가서 저도 짐정리를 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