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수녀님...

천방지축 안젤라 수녀님....^^

제목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개구장이 수녀님이더라구요

책장을 뚫어지게 바라보다 예전에 초등학생시절이 떠오르더라구요..

전 수녀님이 계시는 초등학교를 나왔답니다 그래서 성당문화에 익숙해있었지요

굉장히 엄숙하고 성스럽고 웅장하고 그때의 그느낌을 잊을수가 없답니다.

수녀님에게 수업도 배우고 참 재미있었어요 일명 교리시간이었지요

부활절 계란도 만들어보고 정말...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요즘 들어서 왜이렇게 추억이 떠오르는지..정말 나이가 들어가나봅니다..

아직도 이학년팔반이고 싶은데..생각은 벌써 제나이를 받아들였나봅니다

요즘 부쩍 얼굴에 관심도 가고...ㅋㅋ 저답지 않게말예요

그런 추억으로 이책을 접하다보니..저의 꿈은 무엇이었더라? 하면서 또 추억에 빠져들고

안젤라는 아버지의 임종을 보지 못한 마음의 상처가 컸었답니다

그런 안젤라가 뒤늦게...잊고 있었던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수녀생활을 시작합니다

견습생으로 있을때는 참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그생활에 익숙해지니까

일반 생활이 버거워지네요 오래간만에 휴가를 얻은 안젤라는 집으로 가지만..

생각만큼 편하게 쉬지는 못하고 옵니다

안젤라는 진정 자기가 해야할일이 무엇인지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꿈을 실현시키기위해 한발짝 한발짝 내딛기 시작합니다

꿈이라는거.....소망이라는거....희망이라는거.......

모두 맘먹기 달린것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 내가 불행하다고 느끼면 정말 불행해지는것이고 지금 내가 행복하다면 정말 행복한것이고

아닌가요?
전 모두 맘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하네요

예쁜 안젤라 수녀는 아프리카로 가서 드넓은 초원을 보면서 자기만의 꿈을 이루고 있겠죠?

내가 어디에 있든 어느자리에서 얼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꼭 그만한 댓가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중도 포기하지않고 정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앞으로 달려가야겠지요?

요즘은 읽는책마다 옛추억을 더듬어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되네요

연륜이 쌓인다는거...나이를 먹어간다는거....생각만큼 나쁘지는 않는것 같아요

한참 꿈을 꾸는 아이들이 읽는다면 정말 가슴에 무언가가 남아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