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란?...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에 난 길을 건너는것입니다.
내가 그 길을 자주 건너가고 더욱 튼튼하게 다져 주어야 상대방도 나에게 더 쉽게 올수있었답니다.
예나는 항상 자신감이 충족한 아이였습니다.
당당하고 똘똘하고 리더쉽이 있고 공부잘하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그런 예나가 이번에 회장선거에서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될줄 알았던 선거에서 예나는 너무 놀랍고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예나는 바른생활부를 맡게 되었습니다.
작년까지 예나가 필요없는 부라고 말하던 그 바른생활부를 맡게 되었습니다
우혁이와 예나는 바른생활부의 회장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그건 아마도 기회였을꺼예요
예나는 정말 관심이 없었습니다.
우혁이는 이런 예나의 맘을 모르느지 너무도 적극적으로 예나에게 대화를 신청합니다.
예나는 점점 남을 생각하는 아이로 바뀌어갑니다.
수빈이를 일주일동안 예나는 묵묵히 데리고 다니면서 소리없는 기적을 배웁니다
배려....남을 생각한다는것이 무엇인지 깨달아갑니다.
여지껏 나만 생각하였는데...
문득 엄마에게도 화를 냈던 예나는 부끄러워 집니다.
엄마는 예나에게 많은것을 해주고 베풀어주셨는데.
예나는 그런것들을 깡그리 잊어버렸습니다.
학교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기네요.
바른생활부의 행동과 변화된 모습에 반친구들이나 교우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배려..
"내가 누군가를 돕는다는건 내 생각으로만 하는게 아니었어.
남을 도울때에도 돕는 사람의 입장에서만 볼것이 아니라
도움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것이었는데.."
예나는 배려라는 것을 느끼면서 정말 많이 바뀝니다
가족을 위한 배려 나를 위한 배려 이웃을 위한 배려 친구를 위한 배려...
정말 배려할수있는 세상이 라면 너무도 겸손하고 미움이 없는 그런 사회가 되겠지요.
저도 아이들을 아이들 입장에서 배려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하면 안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