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만 생각이 단순해지는걸까?

아무래도 누군가 내 생각을 훔쳐가는것 같아."

슬기, 영재,제우는 아무래도 이상했습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말하기에는 정말 신기했어요.

문득....누군가가 내생각을 훔쳐가는것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테리라는 소년을 친구들은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테리는 어깨에 봇다리를 메고 다니거든요. 그보따리에 무엇이 들었을까?친구들은 무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무래도 테리는 생각도둑인것 같아요.

제우는 친구들과 생각도둑을 잡기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이참에 제우도 자신감을 찾을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있을까요?

삼촌이 주신 아이디어 초콜릿을 가지고 제우는 슬기와 영재랑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자신감도 찾고 집중력을 찾을수 있다면 우리의 제우 정말 예전의 똘똘한 제우가 되겠지요?

제우와 슬기는 모험중에 "낡아서 움직이지 못할지라도 가끔은 누군가의 기억속에 행복한 시계로 남고 싶어"라는 깡통

로봇친구를 만납니다.

"난 이제부터 생각하는 사람이 될거야.생각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될거라고.."

제우는 변하고 있었습니다.자신감과 집중력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멋진 생각을 찾으려면 나의 입장만 생각해서는 안돼.

상대의 입장에서도 생각하고 관찰자의 입장에서도 생각할줄 알아야해.

때로는 사람이 아닌 나무나 곤충,강물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봐.

그러다 보면 멋진 생각이 더 잘 떠오를거야."

제우는 생각을 주사위처럼 이리저리 굴려봅니다.

슬기와 제우는 서로를 배려하기도 하고 서로 몰랐던 점에 대해서 알아갑니다.

그리고 서로 겸손에 대해서 배웁니다. 또 관찰과 추리를 배웁니다.

드뎌 생각도둑인 테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동안 테리는 할머니의 기억을 되찾아주고 싶어서 사람들의 생각을 훔치게 되었습니다.

기억을 잃어버리는 병에 걸린 할머니를 위해서 테리가 선택한 일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모험에서 서로에게 몰랐던점들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예전엔 저도 깜박깜박 하는 일이 잦습니다.

그래서 틈만나면 수첩에다 메모를 하는 습관을 키웁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메모를 하고 확인을 하면 기억을 좀더 오래 보존 할수 있으니까요.

오늘 아들이 장터에서 영어 레벨테스트를 받고 오네요 별거는 아니지만..

여지껏 아들은 집에서 스스로 공부해오고 있었어요.

의기양양해서 옵니다 따라온 선생님도 학원을 한번도 안다녔냐고 물어보네요.

아들이 기분이 너무 좋은가봅니다.

"나는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지 않다.오직 열정으로 가득한 호기심으로 갖고 있을뿐이다"라는 귀절이 생각납니다.

아들에게 지속적인 호기심과 열정을 넣어주는 엄마가 될수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야겠어요.

생각도둑에게 생각을 도둑 맞지 않도록 더욱더 열심히 메모하는 습어야겠습니다.

작년한해에도 적지않은 책을 읽은덕에 깜박이는 증세는 많이 없어진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창의력은 저에게도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늘 새로운것을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려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