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수학이야..워낙 유명해서 모를리 없었지만..

멜빵곱셈이라...

19단이라는 구구단이 나왔을때에도 굳이 내가 아이에게 알려줄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더 컸었다.

기적의 멜빵곱셈은 읽을수록 입이 쩍~벌어진다...

신기하게도 모든것이 너무 단순한듯 문제를 풀수있다.

4학년이라 아들의 사칙연산의 숫자들도 단위가 엄청 나다.

읽으려면 긴장을 잔뜩하고 읽어야 헷갈리지 않는다.

나 예전에는 이런거 초등학교때 배웠나 싶을정도로 요즘 초등수학은 정말 사고력 수학이다.

아들이 먼저 책을 보고 기암을 했다.

엄마가 문제집을 받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멜빵처럼 멜빵을 메듯이 숫자를 곱하는것이 너무 잼있다.

눈으로 읽을때에는 먼소리인가....곰곰히 읽고 또 읽었는데 연필을 잡고 연습장에 풀어보니

아!~~하고 탄성이 나도 모르게 나온다.

정말 발상이 대단한것 같다.

흔히 수학을 가르칠때에는 답보다는 풀이과정을 이해시키고 여러 풀이과정이 있는것을 증명시킨다.

때론 그 증명이 너무 재미없을때도 있는데..

멜빵곱셈은 증명이라는 자체가 필요없다.

원식보다더 훨씬 쉽고 재미있다.

물론 멜빵곱셈에도 규칙은 있다.멜빵처럼 곱해야만 한다.

X식의 멜빵메는 방법으로 곱하기를 한다.정말 신기하다.

오히려 헷갈리지 않게 올림수도 올릴수 있다.

정말 잼있다.열심히 읽고 푸는라고 바쁘다.^^

이제 아들에게 이비법을 전수해야겠다.

어떻게 전수해줄까?멜빵이라도 사갖고 와서 입혀보고 시작할까?ㅋㅋ

4학년의 수학을 좀더 재미있고 빠르게 풀수있는 좋은 교재를 만나서 정말 기분이 좋다.

아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이런식이 다있어?"라고 당황하겠지..정말 궁금하다.

서평을 끝내고 아들과 독대를 해야겠다.

빨리 전수를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