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나가서 민주주의 수업과 토론을 하고, 그 수업을 받는 아이들을 보면,

문과에서 수학수업시간을 떠올리면 비슷하다. 아이들은 생소하고 관심이 없어

잠들기 마련이고, 갑자기 나타나서 정치와 선거에 대해 논하니, 얼마나 뜬금없을까?

아무것도 안하다가 갑자기 참정권을 주고, 잘생기고 인지도 높은 이를 찍는분위기.

그게 한국의 현실이다. 타국의 정치환경은 어떤지에 대해 설명해 준 부분에선,

정말 이래서 한국이 늘 퇴보한다는 생각에 공감하게 되었다. 이제 우리도

바뀔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 나 부터라도 수업시간에, 어떤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할지 기준을 얻게 해주어서 도정말 좋았다. 

셀프부양에 대한 페이지에선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단어에 슬프기도 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내 , 곧 들이닥칠

수명은 늘지만, 우리의 부양능력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다. 모아논 재산이 없는이상

여력이 없으면, 우리는 좌절 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일본의 상황만 봐도 ,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 정부가 미래 노인복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더 구체적인 답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우린 늘 일본의 뒤를 따라가고 있지 않은가...    후회하지 않도록,

우린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직업 페이지에선 좋아하는 일,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기회가 없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세상에 인정받을 수 있는 이야기.

공시족이 가득한 한국에서 다른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봐야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겁게 살 수 있을까?

책 제목처럼 그런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 고되기만 한건 사실이다.

그래도 명견만리에는 희망이 들어 있다.

늘 알고 봐왔단 일들이 이젠, 정답이 아닌 세상이 왔다.

영원할것이라 믿었던 직업들이 사라지고있고,

세상은 새로운 직업과 인재를 원한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일들이

이제는 없어질지도 모른다. 세상은 변하는데 멍하니 있어선 안되지 않나.

지금 이순간 ,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명견만리를 보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