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언어와 이미지의 1:1 대응되는 영어동화  이미지리딩북

 

 

푸름이닷컴의 이미지리딩북은 음성언어와 이미지의 1:1 대응방식으로 이루어진 영어동화책입니다. 모국어를 익힐 때에도 이미지와 음성언어를 반복해서 매치시키면서 배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볼 때, 영어 또한 언어이기 때문에 모국어를 배운 같은 방식으로 익히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지리딩북은 총 48권의 책으로 BENCHMARK와 BOOKWORMS로 크게 나누어놓고 공원, 직업, 자연, 행동, 모양, 학교생활, 반대말, 색깔 등으로 세분화시켜놓았네요.

 

제가 여기서 소개할 2권의 책은 Firefighter와 Squares 입니다.

 

Image Reading Books

 

 Firefighter    by Dana Meachen Rau

 

아이와 함께 소방관 아저씨들의 일상을 살짝 들여다보면서 영어의 sentence와 image를 자연스레 match시키며 주어지는 음성언어를 우리말의 개입이 없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더군요.

 

<Before Reading>

 

1. Words Recognition.

 

책의 본문을 보여드리겠지만, 그에 앞서    Before reading에서 Picture Words로 아이에게 생소할 수 있는 사물의 영어단어를 그림과 함께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읽어나갈 책의 내용이 낯설지 않게 해주고 있습니다.

 

2. 우선, Picture words를 본 후 플래시 카드를 만들어서 아이와 함께 카드 게임을 하며 단어를 익히도록 했습니다.

 

Mom : Look at these cards.

Son : Okay, Mom.

Mom : This is a fire truck (a firefighter/a fire/ an ax/ a ladder/a hoss/a helmet/ boots).

Son : Okay, son. Let's play card game.

 

Scissors, Rocks, papers 을 해서 이기는 사람이 카드를 가져가되 가져가면서 큰 소리로 카드 이름을 부르고 자기가 좋아하는 카드를 가져가기로 했어요. 과도한 승부욕으로 인해 중간에 좀 울기도 했죠. 다 가지겠다고 난리더라고요. 일부러 조금 져주었는데도 말이죠.

카드를 섞어서 카드 찾기도 하고요. 몇번의 게임으로 단어와 이미지를 대응시키는데 익숙해진 것  같아요.

 

  

< While Reading >

Picture Words에서 나온 그림영단어가 문장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 보이시죠?

 

 

책의 뒷장에 Words to Know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고요. 문장을 통해 영어단어의 뜻을 이해하도록 영영사전식으로 설명을 해두었네요.

helmet이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간단하게 영어로 설명을 해줄 수 있었어요.

 

문장안에 그림으로 표시 되어 있는 것이 신기한지 글자에 더 관심을 주는 것도 같아요.

 

< After Reading >

 

책을 다 읽은 다음 제가 만든 워크시트로 [match Firefighting words and pictures]를 해보았어요.

허접하지만, 파일로 첨부해놓았어요.

 

제가 영어실력이 딸리는 관계로 간단하게 이런 패턴으로 물으면서 했어요.   Mom : What is it? Son : It's an ax. Mom : Where is an ax? Let's find it. Son : Here. Mom : That's right. You did a good job.           인터넷에서 출력한 소방관 아저씨의 옷을 보고 함께 살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아이가 산소통이 왜 필요한지, 왜 아저씨가 신은 부츠는 불에 타지 않는지 등등 질문이 많더군요. ^^

  

 The Shape of the World Squares    by Dana Meachen Rau

 

 

 BOOKWORMS is a leveled reading program designed to reinforce the skills of emergent, early, and fluent readers.

 Emergent : The Shape of the World

 Early : The Inside Story

 Fluent : Verbs in Action

 

< Before Reading >

 예전에 엄마표영어 카페에 비형엄마님이 올려주신 자료로 만들어놓고 수업했었던 도형책을 꺼내서 함께 보았어요.

There are lots of shapes in the world. Look at this book. 

What shape is this ?

This is a square. (diamond/ star/ circle/ oval/ triangle/ tectangle 등등 )

 

< While Reading >

 

Shapes중에 Square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Squares들을 책 한권에 다 담아두었네요. 반복되는 문장 안에서 반대어 ( inside / outside, soft/hard )도 익힐 수 있고, 네모모양의 사물( blocks, snacks, pants)들의 단어를 익히고, 또 Squares makes words. 나 You can make a square! 라는 문장을 통해 make라는 동사를 익힙니다.

 

 

다양한 square의 모양을 책 속에서 찾고 있네요. 키보드 그림에 손을 대고 글자를 만들고 있어요. ^^

 

  

< After Reading >

 로렌츠원목블록과 원목도형블록을 꺼내서 다양한 도형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드는 놀이 를 했어요.

 

  

    이미지리딩북에 대한 총평

  영어동화책들이 대부분 가격대가 높다보니 선뜻 사기가 쉽지 않으실거에요. 그런면에서 본다면 아마 푸름이 닷컴의 이미지리딩북은 정말 가격대가 저렴하고 내용이나 그림 또한 어디에 내놓아도 뒤쳐지지 않는 양질의 책인 것은 확실합니다.

 이미지리딩북은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서 훼손가능성이 적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퍼북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이다보니 보관상의 문제에서 양장본이 훼손이 적은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푸름이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북을 내려받은 후였습니다.  다른 책들 같은 경우 가이드북에 활용도에 대한 예시라던가 부모들이 아이에게 읽혀줄때 도움을 줄 수 있는 표현들을 넣어두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가이드북을 받아보니... 좀 의아해지더군요. 이렇게 좋은 책을 만들어놓고 따로 워크북을 만들어 파실 예정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요즘 유명하다는 전집교재들을 보면 교재 뿐만 아니라 가이드북이나 워크북이 교재 이상으로 값어치가 느껴질때가 많은데요. 그런 점에서 많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아이가 책을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유아 같은 경우는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워크북의 효과를 무시 못할 것 같네요. 가이드북의 부족한 부부만 보강 된다면, 정말 리딩스타터들에게 아주 유용한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