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떤 책들은 내가 현재 속해 있는 문화의 영향을 말해준다. 문화적 환경은 사실상 많은 것을 결정한다. 심지어 양육도 문화적 환경 의해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아동이 현재 살고 있는 문화가 미국권의 문화라면 나는 일본권 문화에서 양육 받을 경우보다 조금 더 독립적이고 상대적으로 덜 의존적으로 양육되었을 것이다. 또한, 아동이 만약 개인성을 중시하는 문화에서 양육되었다면 나는 개인의 권리를 위해 집단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발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만약 아동이 집단과 사회를 중시하는 한국 같은 문화에서 발달했다면 그 아동은 아마 ‘내가 사는 집단과 사회를 위해서 나의 권리쯤은 희생 될 수도 있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 또한, 성역할 이라는 보편적인 정서처럼 보이는 것도 문화에 의해서 많은 부분이 결정된다는 것이 여러 부족의 사례 연구에서 검증되었다. 이처럼 문화의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틀을 마련하고 우리의 행동양식을 규정한다. 이 책은 나의 문화를 말해주는 책은 아니고 일본 문화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는 흔히 일본에 대해서 좋지 아ㅏㄶ은 일명 반일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분명한것은 우리가 그들을 이기고 싶든 그러고 싶지 않든 그들의 좋은점을 가지고와 배워야 한다는 점이다.그런의미에서 이책은 충분히 의미가 있고 좋은 책이다. 일본이 왜 우리보다 앞서가는가? 그 해답이 이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