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모 감독의 작품을 통해서 중국언어와 중국문화를 분석한 책이다. 장예모 감독에게 원래부터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다. 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최근에 그가 감독한 5일의 마중을 보면서부터 시작되었다. 5일의 마중은 중국문화를 깊이있게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는 1966년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문화대혁명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1966년 마오쩌둥을 중심으로 시작된 문화 혁명은 문화 대혁명 시절 많은 학자, 교수, 민주 운동가들은 잡혀가 고문을 받는 일이 생긴다. 이 영화도 이러한 배경 뒤에서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문화 대혁명의 시대를 대놓고 비판하는 영화도 존재하지만 이 영화는 문화대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개인의 삶의 역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훼손된 가정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장예모 감독이 얼마나 중국 서민들에게 친화적인 감독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영화를 시작으로 장예모 감독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장예모 감독에 대해서 알아보던중 읽던 책이 이 책인데, 역시 그는 내가 생각한 그대로 영화를 통해 중국문화를 나타내기위해 무던히 노력하는 감독임이 다시한번 증명되었다. 아마 중국사람이라면 모두 다 곰감할만한 이야기이다. 한번씩 꼭 읽어보길 바라는 책이다............................!